#포스코 #공장 #철강 #산업 #가계빚 #주택 #대출 #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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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독자 여러분께서 기다리고 계신 머니로그가 곧 돌아옵니다! 머니레터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머니로그를 작성해 어피티에 보내주세요. 한 사람만을 위한 머니 솔루션으로 독자님을 찾아갈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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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머니레터 세 줄 요약
- 시장 포화 상태에서 중국산 저가 철강 공세까지 더해지며 국내 철강산업이 고전하고 있어요
- 가계대출을 잡기 위해 각종 규제가 시행되며 부동산 대출 문턱이 높아지고 있어요
- 연금술사: 퇴직연금 요약 총정리
🎪 UPPITY TESTS
금융성향 테스트 해보기 | 미국 대통령 취향 테스트 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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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정
- 코스닥 상장사이자 드라마제작사인 ‘래몽래인’이 ‘아티스트스튜디오’로 사명을 변경해요.
- 현지 시각 21일, 미국 최대 의류업체인 갭(GAP)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해요.
🥔 핫이슈
- 국내 경제학자 94명이 의료개혁을 위한 의대 증원에 찬성한다고 응답했어요. 그러나 지금처럼 단숨에 늘리는 것이 아니라, 적은 수를 꾸준하게 늘리는 방안이 효율적이라는 의견이 모였어요.
- 서울지하철노동조합이 ‘2인 1조 작업 준수’와 ‘신규 인력 채용’ 등을 요구하며 ‘준법투쟁’에 나섰어요. 전국철도노동조합의 준법투쟁도 18일부터 사흘째 이어지고 있어요. 준법투쟁은 근로자 휴게시간과 열차 정차 시간을 지키고, 작업 현장에서 뛰지 않는 등의 안전 규정을 따르며 일하는 거예요. 현재는 안전규정을 모두 지키면 인파가 몰리는 출퇴근 시간 등에는 운행이 지연되는 등 이용자가 불편해질 수 있어요.
- 우크라이나가 전쟁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러시아 본토에 미사일을 쏘았어요. 러시아는 핵 공격 가능 범위를 넓히며 보복 의지를 밝혔어요. 확전 가능성이 커지며 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요.
📊 증시 UP&DOWN
- 올해 미국의 빅테크인 매그니피센트7(M7) 중 3분기까지 유일하게 증시 수익률 마이너스를 보여왔던 테슬라지만, 대선 이후 계속해서 주가가 급등 중이에요. 지난 18일에는 트럼프 당선인이 자율주행 관련 규제를 풀 것이라는 보도에 주가가 전일 대비 5.6% 상승했어요.
💼 기업 소식
- 풀무원의 올해 3분기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1.5% 늘어난 4687억 원으로 역대급 실적을 보이며 순조롭게 성장하고 있어요. 하지만 미국법인의 성공적인 매출 확대와 달리 일본법인에서 적자가 10년째 지속돼, 해외사업부 전체로 보면 아직 적자예요.
⚙️ 산업·시장 동향
-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대형마트 중 4위인 코스트코의 영향력이 급격히 커지는 가운데, 3위인 홈플러스는 실적 부진에 폐점 행렬이에요. 이대로 가면 코스트코가 홈플러스를 제치고 3위로 오를 수도 있다고 해요. 다만, 코스트코가 거둔 이익은 대부분 미국 본사로 향하기에 우리나라로서는 현재 상황이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비판도 있어요.
🚩 경제 지표
- 올해 기혼 여성의 고용률은 역대 최고를 기록했지만, 자녀 나이가 어리고 명수가 많을수록 고용률이 낮아졌어요. 미성년 자녀를 둔 기혼 여성 22.7%가 경력단절을 겪고, 10년 이상 장기간 경력이 단절된 여성의 비중이 1년 전보다 늘어, 관련 정책 및 지원이 필요해요.
🏘️ 부동산
- 서울시는 송파구 잠실동 10번지 일대에 스포츠·MICE 단지를 세우기 위해 기획재정부와 부지 교환을 마무리했어요. 해당 부지의 59.35%가 기재부 소유여서 서울시는 동일한 가치를 지닌 송파구 가락동과 강서구 외발산동, 광명시 하안동 등지에 서울시 소유 부지를 모아 기획재정부에 건네고, 그래도 모자란 돈은 현금으로 주었어요.
- 3분기(7~9월) 가계신용이 전 분기 말 대비 18조 원가량 늘어나며 3년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했어요. 수도권 중심의 주택 거래가 늘어나고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시행 전 대출이 급격히 불어난 영향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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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저가 철강이
포스코 공장을 멈췄어요
글, 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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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해서예요
지난 19일, 포스코는 1979년부터 선재를 만들어온 포항제철 1선재공장을 폐쇄했어요. 선재는 철강을 선(wire) 형태로 만든 제품이에요. 선재로 만드는 와이어로프 등은 크레인이나 엘리베이터 등 하중이 많이 나가는 장비에 사용됩니다. 45년간 선재를 만들던 공장을 멈춘 이유는 철강시장 전체가 공급 과잉 상태인 데다, 중국산 저가 철강이 밀려 들어왔기 때문이라고 해요. 철강제품이 넘쳐나는데도 공장을 계속 돌리려면, 결국 손해를 보면서 단가를 낮출 수밖에 없어요. 포스코는 ‘팔면 팔수록 적자가 커지는’ 악순환을 멈추기 위해 공장 폐쇄 결단을 내렸어요.
오래된 문제인데, 요즘 더 심각해졌어요
2010년대 한창 고도 성장하던 중국은 자국 내 산업과 건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철강 공장을 많이 지었어요. 자국에서 사용하고 남은 철강은 저렴한 가격에 세계로 수출했지요. 그때도 이미 덤핑 논란이 있었는데, 중국 경기가 눈에 띄게 가라앉은 요즘은 물건을 더욱 싸게, 더 많이 해외로 밀어내며 전 세계 수요를 잠식하고 있어요. 단가가 지나치게 낮아지면 시장 전체에 해롭기 때문에 중국 철강업계에도 마냥 행복한 상황은 아니에요. 하지만 공장을 폐쇄하면 실업이 대규모로 발생해요. 중국 정부는 실업자가 대거 발생해 사회를 불안하게 만들까 봐 보조금까지 지급하면서 철강 생산을 멈추지 않도록 하고 있어요.
‘그냥 싸게 파는 것’과 ‘덤핑’이 도대체 무슨 차이인지 궁금하다면 👉 어피티 경제사전 ‘덤핑’ 읽어보기
트럼프 정부 영향도 많이 받을 거예요
IRA법 폐기 예상으로 큰 피해를 입을 확률이 높은 전기차와 이차전지 이슈에 다소 가려진 감이 있지만, 철강도 트럼프 정부 2기의 영향을 매우 크게 받을 산업 분야예요. 미국에서 철강 수입 규제를 강화할 것이기 때문이에요. 그럼 우리나라 철강도 중국산 철강과 묶여 높은 관세를 물거나, 미국 수출량에 한도가 생길 수 있어요. 간접적인 피해도 있어요. 중국은 미국에 수출하지 못한 철강을 나머지 국가에 더욱 저렴하게 풀 거예요. 이전에 유럽 등은 중국산 철강에 높은 관세를 물리며 방어했지만, 우리나라는 그러지 못했어요. 수출에서 중국 의존도가 높아 보복당할 우려가 있고, 국내 철강사들이 저렴한 중국산 철강을 수입해 완제품을 수출하는 구조이기도 하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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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가계 빚 때문에 내 집 마련 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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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 빚, 역대 최대예요
올해 3분기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이 1913조8000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어요. 가계신용은 금융기관에서 받은 대출(가계대출)에 더해, 아직 결제되지 않은 신용카드 사용금액(판매신용)을 더한 ‘넓은 의미의 가계 빚’을 뜻해요. 최근에는 이 두 가지 모두 증가세를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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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구입을 위한 대출이 많았어요
가계신용을 가장 크게 끌어올린 건 주택담보대출이었어요. 올해 여름, 수도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매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주택담보대출 수요가 커졌던 것으로 해석돼요. 실제로 수도권 주택 거래량은 올해 1분기 5만9000가구에서 2분기 8만3000가구, 3분기 9만6000가구로 계속 늘었어요.
각종 규제로 증가세를 잡고 있어요
한국은행은 가계대출 증가세가 앞으로 둔화될 거라 보고 있어요. 주택담보대출이 발생하는 시점은 주택 거래 시점에 비해 1~3개월 정도 후행(시차를 두고 뒤따라 진행) 되는데, 정부의 대출 규제로 최근 몇 개월간 주택 거래 속도가 더뎌졌거든요. 은행권에서는 연말까지 가계대출을 관리하기 위해 주택담보대출뿐만 아니라 전세대출까지 조이고 있어요. 다음달 2일부터는 서민 대출인 디딤돌 대출 한도도 줄어들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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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격 발간! 토스피드의 ‘2024 Year Letter’ 초콜릿처럼 꺼내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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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다가오면, 많은 브랜드에서 선보이는 ‘어드벤트 캘린더’를 만나볼 수 있어요. 크리스마스가 될 때까지 하루에 하나씩 캘린더에 붙어있는 작은 문을 열어보면 초콜릿, 향수, 립스틱 등 다양한 선물이 숨겨져 있는데요.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설렘으로 매일 아침 조그만 선물을 열어보는 즐거움처럼, 토스피드도 2024년을 마무리하며 독자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어요.
2024년 한 해 동안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콘텐츠들을 모은 ‘Year Letter’가 그 주인공이죠.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부터 임영웅 콘서트 티켓 가격 폭등,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의 법정 공방까지. 2024년을 뜨겁게 달군 이슈들을 경제적 관점에서 바라본 읽을거리들을 가득 담았다고 해요.
한 해를 마무리하는 따뜻한 기억이자, 새해를 맞이하는 멋진 선물이 되길 바라며 토스피드 콘텐츠 팀이 준비한 특별한 이야기들. 오늘은 토스피드의 ‘Year Letter’를 함께 읽어볼게요!
2024년 금융 핫 토픽 한 눈에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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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대한민국을 뒤흔든 경제 & 금융 이야기
2024년, 어떤 소식들이 가장 큰 화제였을까요? 토스피드가 선정한 올해의 이슈를 모아봤어요. 우리의 식탁을 위협하는 기후위기 이야기부터 스타필드 수원의 성공 비결, 반려동물 시장의 현주소까지. 2024년을 뜨겁게 달군 이슈들을 경제적 관점으로 살펴본 이야기들을 준비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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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피티 선정, 2024년 가장 화제를 모았던 기자회견은?
-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의 법정 공방이 세간의 화제였죠. SM 평사원에서 등기이사가 되기까지의 과정, 1000억 원을 보장받는다는 풋옵션의 의미, 업무상 배임 혐의까지. 뉴스에서 자주 보지만 설명하기는 어려운 18가지 용어를 쉽게 풀어봤어요.
🏆 어피티 선정, 2024년 대한민국 최대 경사는?
- 우리나라의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에 전국의 서점가가 들썩였어요. 수상 발표 후 며칠 만에 100만 부가 팔리는 등, 출판계에 새 역사를 썼는데요. 《소년이 온다》의 편집자였던 김선영 대표와 함께 K-문학의 미래를 낱낱이 파헤쳐봤어요.
🎫 어피티 선정, 2024년 엄마가 가장 가고 싶어했던 콘서트는?
- 효도 필수템이나 다름없었던 ‘국민 트로트가수’ 임영웅의 콘서트 티켓! 매진 이후, 암표 가격이 500만 원까지 치솟았어요. 암표상에게 산 티켓을 다시 더 비싸게 파는 ‘플미’ 현상까지 생겼죠. 암표 재판매의 세계, 경제학자와 함께 그 이면을 들여다봤어요.
💡 내년이 오기 전에 알아두면 좋을 금융 상식
이처럼 올해, 토스피드는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했어요. <에브리데이 경제학>의 김경곤 교수님이 들려주는 생활 속 경제학 이야기부터, 심용환 역사학자의 흥미진진한 돈의 역사, ‘부동산아저씨’ 김병권의 현실적인 부동산 조언, ‘골드래빗’ 박지수 선생님의 MZ세대를 위한 재테크 팁, 차우진 평론가의 예리한 엔터산업 분석, 영주닐슨의 든든한 연금 설계까지, 풍성한 콘텐츠를 선보였죠.
이 밖에도 김나영 교수의 실험경제학, 유성운 기자의 데이터 저널리즘, 심건욱 변호사의 계약서 잘 쓰는 법, 최용규 세무사의 실용적인 절세 팁까지. 10명의 경제・법률・문화 전문가들이 복잡한 금융·경제 이야기를 일상의 언어로 풀어내고, 더 나은 삶을 위한 인사이트를 전했어요.
2025년에도 토스피드는 더 다양한 전문가들과 함께 여러분의 일상에 꼭 필요한 금융 인사이트를 전해드릴 예정이에요. 내년에도 토스피드와 함께 새로운 금융 이야기를 발견하는 즐거움을 느끼셨으면 좋겠어요. 2024 Year Letter와 함께 행복한 연말 되세요!
📌 이 글은 토스의 제작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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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금술사
퇴직연금 요약 총정리
글, 어피티
📌 코너 소개: 주식부터 코인, 채권, 금, 달러에 이르기까지, 많은 분들이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투자에 관심을 갖는 요즘이에요. 하지만 재테크에서 정말 중요한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마음에서 멀어지려 하는 녀석이 있으니, 바로 연금이에요. 든든한 노후 대비를 위한 연금. 단언컨대 연금에 관심을 갖기에 너무 어린 나이란 없답니다! 어피티가 독자분들의 연금술사가 되어 연금에 대해 확실히 이해하시도록 길잡이가 되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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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아홉 번의 연재에 걸쳐 퇴직연금에 관해 자세히 살펴보았어요. 퇴직연금은 단순히 퇴사 시 받는 돈을 모으는 것을 넘어, 우리의 노후 소득을 보장하고, 장기적인 자산 관리를 도와주는 중요한 재테크 도구랍니다. 3층 연금탑을 모두 완성해야 노후가 든든하다는 사실부터 먼저 짚고 넘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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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마지막 화에서는 복습하는 개념으로 그간 다룬 내용 중 핵심만 요약해 소개하려고 해요. 가벼운 마음으로 쭉 읽어보신 뒤, 더 깊은 설명이 있으면 좋겠다는 느낌이 들거나 내게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연금술사> 지난 연재 모아보기에서 해당하는 회차를 찾아가 다시 읽어 보세요.
퇴직연금은 퇴직금을 대체하는 제도예요
📝 용어 정의 먼저 하고 시작해요
퇴직급여: 퇴사 시 받는 급여
퇴직급여 수령 방식
- 퇴직금: 일시금으로 받음 (퇴사 시 한꺼번에 수령)
- 퇴직연금: 회사가 퇴직급여를 매달 일정 금액으로 나누어 미리 적립해 둠 (연금 계좌를 통해 수령)
‘퇴직급여’는 퇴사 시 회사가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돈이에요. 1961년 도입된 ‘퇴직금 제도’는 근로자가 퇴사할 때 퇴직급여를 일시금으로 지급하도록 정하고 있지만, 기업의 재정 상태에 따라 퇴직금을 지급하지 못하기도 하는 문제가 있었어요. 이를 보완하기 위해 2005년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을 도입, 퇴직연금 제도가 탄생했어요.
퇴직연금 제도의 종류를 살펴볼게요
DB형과 DC형을 헷갈리기 쉬운데 ‘내가 받을 돈(Benefit)’과 ‘회사가 낼 돈(Contribution)’ 중에 무엇이 ‘한정되어(Defined)’ 있는지가 기준이라는 걸 알아두시면 앞으론 쉽게 구분하실 수 있을 거예요.
1) DB형(Defined Benefit)
퇴직 시 내가(근로자가) 받을 퇴직급여가 확정된 방식이에요. 회사가 적립금을 운용해 발생한 손익을 부담해요. 원금 보전에 있어 안정적이지만, 높은 투자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워요.
2) DC형(Defined Contribution)
회사가 매년 일정 금액(기여금)을 근로자의 계좌에 납입하는 방식이에요. 근로자가 직접 운용하게 되어 있어, 투자 성과에 따라 퇴직급여가 달라집니다. 적극적인 운용을 하면 고수익도 가능하지만, 손실 위험도 존재해요.
3) 혼합형
위에서 소개한 DB와 DC를 섞은 형태예요. 안정성과 수익성 양쪽을 어느 정도 추구하는 중수익 중위험 방식이라고 할 수 있어요.
위에 있는 세 가지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해, 나의 퇴직연금 원금을 금융상품에 투자해요.
퇴직연금을 실제로 운용하려면
IRP를 이해해야 해요
IRP(Individual Retirement Pension)는 ‘개인형 퇴직연금’ 계좌로, 회사와 상관없이 내가 개인적으로 은행이나 증권사, 보험사에서 개설할 수 있는 상품이에요.
만약 퇴직연금 제도를 도입한 회사에 다니다가 퇴사한다면, 퇴직연금을 받기 위해 무조건 만들어야 하는 것도 이 IRP 계좌입니다. 이때는 IRP를 통해서만 퇴직급여를 수령할 수 있거든요.
즉, IRP는 퇴직연금을 운용하는 중요한 도구로, 세제 혜택과 다양한 투자 옵션을 제공합니다. 직장인은 퇴직연금(DB/DC)과 별도로 IRP에 자금을 추가로 납입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예요. 회사에서 적립해 주는 퇴직연금 액수만으로는 세액공제 등 혜택을 최대한 받을 수 없거든요. 퇴직금을 따로 적립하기 어려운 자영업자와 프리랜서도 국민연금 외에 IRP로 연금을 마련하고 절세 혜택을 누릴 필요가 있어요. 공무원 등 기존에 공적연금을 받는 분들도, 연금 축소에 대비해 IRP 가입을 권장해요.
IRP의 장점
1) 세액공제
연간 최대 900만 원의 납입액에 대해 13.2~16.5%의 세액을 공제해 줘요.
2) 과세이연
투자 수익에 대한 과세를 나중으로 미뤄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어요.
3) 투자 다양성
IRP 계좌에서는 ETF, TDF, 채권, 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어요.
4) 유연한 가입
직장인, 자영업자, 공무원 등 소득이 있는 누구나 가입할 수 있어요.
퇴직연금 운용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퇴직연금 계좌의 위험자산 비율은 70%를 넘을 수 없어요. 그래서 퇴직연금 제도의 종류와 함께, 내 계좌에서 투자 가능한 금융상품이 무엇인지도 알아야 해요.
투자 가능한 상품
비금융투자상품: 예금, 원금보장형 보험 등 안정적인 상품에 투자할 수 있어요.
금융투자상품: 주식, 채권, 펀드 등 고수익 가능성이 있는 상품에 투자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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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퇴직연금 제도별 투자 전략을 살펴보세요
회사가 운용해 주는 DB형과 달리, DC형 근로자는 내 퇴직연금 운용 방법을 파악해야 해요. 퇴직연금은 일단 퇴직연금사업자를 선택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는데, 이 부분은 회사의 몫이에요.
근로자는 회사가 계약한 금융사를 확인하고, 해당 금융사가 다루는 투자상품이 무엇인지 알아봐야 합니다. 투자상품 설정할 때는 수익성과 안정성을 고려해 예금과 펀드 비율 조정하세요. 투자 상품은 계속해서 변경할 수 있어요.
퇴직연금 계좌, 계속해서 들여다봐야 해요
모든 포트폴리오는 거시경제(매크로) 환경의 변화에 따라 수익성과 안정성을 담당하는 상품 비율을 조정해 주어야 해요. 그 조정을 ‘리밸런싱’이라고 하는데, 퇴직연금 계좌도 예외는 아니에요. 그런데 직장인은 너무 바쁘고 정신이 없기 때문에 IRP 계좌와 잘 어울리는 TDF(타깃 데이트 펀드)를 추천해요. TDF는 전문가 도움 없이도 자동으로 투자 비율을 조정할 수 있어요. 은퇴 시점에 맞춰 주식 비중을 줄이고, 채권 비중을 늘려 안정성을 강화하죠.
연금은 준비가 반이에요
퇴직연금과 IRP는 미래의 나를 위한 가장 확실한 준비예요. 꾸준한 소득이 있는 지금, 세제 혜택을 챙겨가며 노후에 대한 투자를 시작해야 해요. IRP 계좌 혜택과 퇴직연금 혜택을 합해 총 900만 원 한도까지 납입하도록 노력하고, 퇴직연금으로 넣어둔 자금에 대해서는 연말정산 혜택을 챙겨 가세요. 이런 식으로 월급의 5~10%를 IRP에 매달 납입해 노후 자산 불려 간다면 연금의 ‘허리’인 퇴직연금을 키우고, 나만의 노후 전략을 세워갈 수 있어요.
💌 지금까지 <연금술사>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 연재는 어피티 홈페이지에서 모아 보실 수 있습니다.
📢 다음 주부터 <머니로그>가 돌아옵니다. 이곳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머니로그 작성하시고 나만을 위한 솔루션도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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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피드백
📍<월급 관리가 처음인 당신에게> 가 정말 유용했어요! 부양가족이 있는 청년 파트도 챙겨줘서 좋았어요. 저는 청년이고 혼자 버는데, 부양가족이 있어 고정비와 생활비 지출이 다른 1인가구 청년보다 커요. 이번 주제는 제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고서머 님)
📍 머니레터를 만드는 사람들 한마디가 흥미롭고 재미 있어서 끝까지 보게 되는 것 같아요. 오늘도 고향사랑기부제를 알아갑니다. ^^ (하집사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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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레터를 만드는 사람들
💖 Heera: 며칠 전 난생 처음으로 ‘경조사통장’에서 가족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비용을 지출했어요. 미리 준비해 둔 예산에서 돈을 썼더니 생활비에 타격도 없고, 돈을 썼는데도 오히려 돈을 번 느낌까지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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