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지난 2021년 엘더스크롤, 폴아웃, 디스아너드 등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게임들의 유통사인 ‘제니맥스’를 인수했던 MS가 블리자드까지 인수하면서 소위 ‘게임계의 넷플릭스’를 완성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요.
최근 글로벌 기업들은 메타버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MS도 마찬가지예요. 메타버스 주도권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남들과는 차별화된 콘텐츠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메타버스 세상에서 활용도가 높은 ‘게임 콘텐츠’를 활용하기로 한 거예요.
특히나 MS가 콘솔게임 기기인 ‘Xbox’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결정은 더욱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어요. Xbox에 전 세계 게이머들이 사랑하는 IP를 담을 수 있게 됐으니까요. 자연스럽게 Xbox의 판매량이 늘어날 거라는 기대감도 돌고 있습니다.
독자님이 알아야 할 것
✔️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1990년대부터 지금까지 전 세계 게이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미국의 대형 게임사입니다. 우리가 한 번쯤은 들어봤을 <디아블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오버워치>까지 모두 블리자드의 게임이에요.
✔️ 게임 분야의 흥행 여부는 ‘콘텐츠’와 ‘팬덤’이 결정합니다. 블리자드는 전 세계적인 팬덤과 IP를 보유한 게임회사로, 이번 인수는 MS의 하드웨어(Xbox)와 블리자드의 소프트웨어(IP)의 시너지를 통해 전 세계 게임 팬들의 지갑을 열기 충분할 거예요.
✔️ 이번 인수 이후, 국내 기업 중에서는 성호전자가 주목받고 있어요. Xbox의 필수 부품 중 하나인 필름콘덴서를 납품하는 기업이거든요. Xbox라는 지붕 아래 모인 게임 모두가 흥행에 성공하지는 않겠지만, Xbox라는 지붕을 만드는 기업은 게임들의 흥행 여부와 상관없이 실적이 개선될 수 있다고 보는 거죠. 📌 본 정보는 개별 종목에 대한 매수 추천이 아니며 이를 근거로 행해진 거래에 대해 책임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