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2일) 차량 구독 서비스 ‘제네시스 스펙트럼’이 공식 출시됐습니다. 넷플릭스, 왓챠와 같은 유료 구독 서비스(멤버십)와 같이 월 구독료를 내면 제네시스 라인업의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예요. 생소한 모델이지만, 구독 경제가 활성화되면서 해외에서는 이미 각광 받고 있는 멤버십입니다. 포르쉐는 ‘패스포트’라는 이름의 구독 서비스를 출시해, 언제 어디서나 포르쉐를 이용할 수 있는 멤버십을 제공 중이죠.
제네시스 스펙트럼은 매월 구독료가 189만 원으로 비싼 편이지만, 차량 정비나 세금 및 보험료에 대한 부담 없이 제네시스 차종을 이용할 수 있어 장기 렌트나 리스가 부담스러웠던 소비자에게는 대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네시스와 손잡고 구독 서비스를 출시하는 제휴사는 레드캡투어입니다. 레드캡투어는 여행사로 잘 알려졌지만, ‘레드캡렌터카’ 브랜드로 더 많은 매출을 내고 있습니다. 렌터카 사업이 지난해 매출액의 81.5%, 영업이익의 62.7%를 차지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해요.
by 효라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