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비싼 물가 때문에 장보기 무서울 때가 있죠. 실제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기업들의 가격 인상이 잦았다는 분석이 나왔어요. 한국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의 가격 조정 빈도는 2018~2021년 월 평균 11.0%에서 2022~2023년 15.6%로 올랐어요.
반년에 한 번 가격이 달라졌어요
팬데믹 시기, 기업들은 상품 가격을 한 번에 크게 올리기보다는 조금씩 자주 올리는 모습을 보였어요. 평균 상품가격 유지 기간이 9.1개월에서 6.4개월로 단축돼, 가격 변동이 더 잦았거든요. 최근 들어서는 가격 조정 빈도가 줄고 있지만, 여전히 팬데믹 전보다는 높은 수준이에요.
외부 ‘충격’이 더 큰 파급효과를 낳을 수 있어요
현재 금융당국의 목표는 물가 ‘상승세’를 낮추는 거예요. 지금처럼 물가가 계속 오르고 있을 때, 유가 상승 등 물가를 자극하는 요인이 더해지면, 인플레이션을 더 크게 자극해 가격 인상 빈도가 잦아지며, 물가상승률을 폭이 더 커질 수 있어요.
어피티의 코멘트
JYP:기업의 상품 외에 식료품 물가가 높아졌다는 점도 가계에는 큰 부담이에요. 올해 1~2월 식료품 물가지수는 작년 1~2월보다 6.7% 올라, 3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어요. 특히 과일 가격이 많이 올랐어요. 2월 과일 물가지수는 작년 2월에 비해 38.3%나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