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 15일, 어도비가 약 200억 달러(약 28조 원)에 피그마를 인수한다고 발표했어요. 어도비는 포토샵 등의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피그마는 실시간으로 여러 명이 디자인 작업을 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일종의 협업을 위한 디지털 화이트보드라고 보시면 돼요.
이 소식에 어도비의 주가는 떨어졌어요
피그마는 작년 6월에 100억 달러 정도의 기업가치를 평가 받았는데, 인수금액은 200억 달러로 그 두 배에 달하거든요. 너무 고평가 된 금액이라는 시선에 투자자들은 걱정하는 분위기예요.
어도비의 성장성에 의문이 제기됐어요
피그마 인수 소식이 나오기 이틀 전, 미국 투자업계에서 어도비의 실적 전망치를 낮췄어요. 중소기업과 젊은 직원들 사이에서는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을 의향이 있다는 설문조사가 나온 데다, 글로벌 경제상황도 어도비에게 어려운 환경이에요.
어피티의 코멘트
JYP: 어도비가 제공하는 프로그램 중 ‘Adobe XD’가 피그마와 비슷해요. 그래서 이 서비스에서 만큼은 두 기업이 경쟁사로 언급되곤 했는데요. 어도비는 맞붙는 대신 아예 인수하는 전략을 택한 거예요. 과연 두 기업이 시너지를 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