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각 15일, 애플 주가가 장중 237.49달러까지 오르며 최고가를 기록했어요.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직전 최고가보다 밑으로 내려오긴 했지만, 투자자들을 들뜨게 만드는 소식이었어요. 얼마 전, 애플이 처음 아이폰16을 공개했을 때만 해도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친다며, ‘단기적으로 애플의 성장동력이 되지 않을 것’, ‘이미 주가가 높다’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는데요, 지금은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AI 기능을 탑재한 아이폰16 출시가 주가 성장세의 동력이 됐다고 분석해요.
여전히 시총 1위 기업이에요
사실 애플 주가는 지난 6개월 간 37% 오르며 꾸준히 상승해 왔어요. 나스닥100지수 평균 상승률인 15.5%의 두 배를 넘어서는 수치예요. 시가총액 2위인 엔비디아가 빠르게 추격하는 중이지만, 여전히 애플이 미국 증시에서 시가총액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고요. 앞으로의 전망도 낙관적인 편이에요. 한 투자은행은 10월 31일 애플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전술적 비중 확대’, 즉 단기적인 시장 움직임을 반영해 그때그때 비중을 조절해 늘려갈 것을 제시하기도 했어요.
JYP 한마디
🚩 올해 3분기 기준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1위는 삼성전자(17%)지만, 1%p도 안 되는 소수점 차이로 2위 애플이 바짝 추격해 오는 중이에요. 2분기에는 삼성전자가 21%, 애플이 17%로 4%p가량 차이가 있었는데, 그 차이가 점점 줄어들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