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다음 달부터 국내에서 애플페이 서비스를 사용할 수도 있대요. 금융당국이 지난 3일, 애플페이 국내 출시를 승인했습니다. 애플페이는 지난해부터 현대카드와 손잡고 국내 출시를 계획했는데요. 금융당국이 애플페이 결제 단말기 무상 보급에 관련해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소지가 있는지 검토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좀 걸렸어요.
전용 단말기 관련 문제소지가 있었어요
삼성페이는 기존 카드 단말기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반면, 애플페이는 전용 단말기가 필요합니다. 카드사가 대당 15만~20만 원 하는 전용 단말기를 특정 카드사에 가입한 가게에만 무상으로 지급하면 불법 리베이트가 될 여지가 있어요. 이 논란은 현대카드가 애플페이에 대한 배타적 사용권을 포기하면서 사그라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