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금융감독원이 애플페이에 대한 약관 심사를 완료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어요. 이 소식에 애플 공인서비스 센터를 운영하는 ‘위니아에이드’의 주가는 어제(6일) 20% 넘게 올랐고, 가맹점과 카드사를 연결하는 부가통신사업자 기업의 주가도 들썩였습니다.
NFC가 관건이에요
국내 가맹점에 설치된 결제 단말기는 대부분 MST(마그네틱보안전송) 방식을 지원해요. NFC(근거리무선통신) 방식을 지원하는 단말기를 보유한 곳은 10%에 그칩니다. 삼성페이는 NFC, MST를 둘 다 지원해 결제에 문제가 없지만, 애플페이는 NFC만 지원해 결제가 원활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일단 되는 곳부터 시작한대요
벌써부터 결제 단말기를 교체하는 곳도 있지만, NFC 결제가 불가능한 가맹점들이 모두 단말기를 바꾸기에는 꽤 시간이 걸릴 거예요. 그래도 애플페이가 내년 초에는 도입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대요. NFC 결제가 가능한 매장과 온라인을 중심으로 사용하도록 말이에요.
어피티의 코멘트
JYP: 스마트워치에서 결제하는 건 삼성보다 애플이 쉬울 거예요. 갤럭시워치는 MST 결제를 지원하지 않아, 네이버페이 등 다른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는데, 애플워치는 스마트폰과 연결돼 있지 않아도 애플페이로 결제할 수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