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각 7일, 애플이 1년 반 만에 새 아이패드 라인업을 공개했어요. 새 아이패드 프로에는 AI 구동에 특화된 최신 칩, ‘M4’가 탑재돼, 애플 사상 최초의 AI 기기로 평가받고 있어요. 이날 아이패드 에어도 11인치, 13인치 두 버전을 새로 공개했는데, 이 기기에는 M2 칩이 탑재됐어요.
투자자들이 귀를 쫑긋하고 있어요
한동안 애플은 AI 혁신에 뒤쳐져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어요. 애플 경영진들이 나서서 ‘AI에 대한 큰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지만, 투자자들은 냉담한 반응이었죠. 그런데 최근 분위기는 많이 달라요. 애플이 M4를 탑재한 아이패드 프로를 공개하고, 데이터센터 서버에 AI 소프트웨어 구동을 위한 자체 반도체를 개발한다는 소식이 들려오는 등 구체적인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거든요.
6월 WWDC를 주목해야 해요
올해 하반기에는 애플이 AI를 탑재한 아이폰 신제품을 내놓을 전망이에요. 6월에 개최되는 애플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24)에서 그 힌트가 먼저 공개될지도 몰라요. WWDC는 애플이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소프트웨어와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예요. 이 자리에서 애플의 AI 전략이 보다 구체적으로 언급될 가능성이 있어요.
어피티의 코멘트
JYP: 지난 1분기, 애플의 아이폰 매출은 459억 6천만 달러로 작년 동기에 비해 10%가량 줄었어요. 시장 예상치인 460억 달러보다 약간 밑도는 수준입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 현지 브랜드에 시장점유율이 밀린 게 실적에 악영향을 주고 있어요. 과연 AI와 아이폰이 만나, 애플에 반전 시나리오를 만들어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