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옷값, 올라도 너무 오르지 않았나요? 심지어 중동 전쟁 여파로 앞으로 옷값은 더 오를 전망이에요. 옷감으로 많이 사용되는 ‘폴리에스테르’는 원유가 원료거든요. 운송비도 늘어날 조짐이고요. 그래서 할인을 해야 할 철 지난겨울 이월 상품마저 본사 인상 공지에 따라 가격을 이미 올렸거나 앞으로도 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죠. 이런 상황 속에서 잘쓸레터 독자님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쇼핑 장소가 있답니다.
제값 다 주고 옷 사는 건 솔직히 손해같다는 기분이 드는 분. 브랜드 옷을 입고 싶기는 한데 정가로 구매하려니 부담스러운 분들. 보통 옷 사러 어디로 가시나요? 아마 근교에 있는 아웃렛으로 나가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그런데 해외에서는 오래전부터 아웃렛보다 OPR이 현지인들 사이에서 필수 쇼핑 장소로 손꼽혀왔어요. OPR은 오프 프라이스 리테일링 스토어(Off-Price Retailing Store)의 약자로, 유명 브랜드의 재고를 유통사가 직접 사들여 아웃렛보다 훨씬 높은 할인율로 상시 판매하는 매장이에요.
미국에서는 TJ Maxx, 유럽과 영국, 호주에서는 TK Maxx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는 곳이 대표적인데, 현지인들이 뭔가 살 때 백화점보다 여기를 먼저 들러서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고 살 만큼 생활 밀착형 쇼핑 문화로 자리 잡은 곳이랍니다.
그리고 이런 매장이 이제 한국에도 본격적으로 생기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신세계, 현대, 이랜드까지 대형 유통사들이 앞다퉈 오프프라이스 매장을 확대하고 있어요. 경기 침체로 옷 소비가 줄어드는 시점에서 세계적으로 오프프라이스 스토어만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현장의 모습은 어떨까요? 정말 저렴하게 옷을 구매할 수 있을까요?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고영 PD가 직접 다녀온 해외의 TJ·TK Maxx 매장 탐방기와 한국형 오프프라이스 스토어 방문기! 지금부터 시작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