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JYP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1인 가구가 신선식품 시장의 새로운 소비 주체로 등장했어요.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1인 가구는 과일과 채소와 같은 신선식품을 섭취하기 어려운 편이에요. 신선식품은 빨리 상하는 편인데 혼자서 다 먹기가 어려워서 처치 곤란이 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실제로 지난 10년간 서울 시민의 식습관을 조사한 결과, 과일 및 채소를 하루에 500g 이상 섭취하는 비율은 1인 가구(29.3%)로 가장 낮았습니다. 2인 가구 이상으로 가면 40% 전후니까 꽤 차이가 있어요.
그런데, 코로나19 이후 1인 가구가 신선식품을 더 많이 찾고 있다고 해요. 농촌진흥청의 조사에서 2018~2019년과 2020년을 비교했더니 1인 가구의 신선농산물 지출은 11.7% 늘었고, 특히 채소류에서 17.5% 늘었어요.
독자님이 알아야 할 것
✔️ 1인 가구가 양상추를 사는 데 들이는 지출은 특히나 늘었어요.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69.3% 증가했습니다.
✔️ 이 변화에 맞춰 유통업계도 움직이고 있습니다. 편의점에서 신선식품을 사는 1~2인 가구가 많아지면서, 이마트24는 편의점의 신선식품 분야를 강화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