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8일), <스위트홈>이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됩니다. <스위트홈>은 동명의 국내 웹툰을 원작(각본 김칸비, 작화 황영찬)으로 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입니다.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을 제작한 이응복 감독이 연출을 맡았어요. 이번 작품에는 회당 3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됐습니다. 회당 20억 원으로 국내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중 제작비 1위를 기록하던 <킹덤>을 가뿐히 넘겼어요.
<스위트홈>의 장르는 서스펜스, 스릴이 결합된 크리쳐(Creature)물. 가족을 잃은 고등학생 현수가 이사 간 아파트에서 겪는 기괴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한국형 크리쳐물이 전 세계적으로 어떤 평가를 받을지 기대되는데요. 흥행 여부에 따라 제작사인 스튜디오드래곤에도 관심이 쏠릴 수 있겠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스튜디오드래곤의 2020년도 4분기 실적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어요.
📍2016년 중국의 한한령(중국 내에서 한국이 제작한 콘텐츠 또는 한국 연예인이 출연한 광고 송출을 금지하는 것) 이후, 스튜디오드래곤, 초록뱀 등 콘텐츠 제작사들은 큰 타격을 받았죠. 최근 들어 중국이 한한령 해제 움직임을 보이자 주가가 반등하는 곳도 있었지만, 스튜디오드래곤은 부진한 모습을 이어가는 중이었습니다. <스위트홈>이 스튜디오드래곤의 주가에 어떤 반전을 가져다줄지 지켜봐야겠어요.
by 효라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