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패션 플랫폼 업계가 재편되는 분위기입니다. 국내 온라인 패션 플랫폼 1위인 ‘무신사’는 ‘스타일쉐어’와 ‘29CM’ 인수를 마무리하는 중이에요. 스타일쉐어는 1020 여성 패션 플랫폼에서 선두권을 달리는 곳으로, 2030 여성 고객 중심의 쇼핑몰 29CM를 자회사로 두고 있습니다. 무신사는 기존에 1020 남성 고객이 많았는데, 인수를 통해 고객층을 넓힐 계획이라는 분석이 있어요.
다른 한 축에서는 카카오, 신세계를 중심으로 모이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지난 4월, ‘지그재그’를 운영하는 크로키닷컴을 1조 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어요. 카카오 내에서 ‘카카오스타일’을 운영하는 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해, 크로키닷컴과 합병하는 방식입니다. 한편, 신세계는 온라인몰 ‘SSG닷컴’을 통해 ‘W컨셉’의 지분 전량을 2,700억 원에 인수했습니다.
📍카카오와 신세계의 자본력이 향한 곳은 온라인 패션 플랫폼의 빅데이터와 고객 경험에 대한 노하우였습니다. 구체적인 인수 이유는 다르지만, MZ 세대를 중심으로 고객층을 넓히면서 온라인 커머스 시장을 키우려는 움직임으로 보이네요.
by JY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