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건설사와 중견·중소 건설사의 디지털 전환 속도에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는 건 아쉬운 점으로 꼽혀요. 중견·중소 건설사는 여전히 업무의 70%를 엑셀과 같은 범용 소프트웨어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스마트건설 등 디지털화는 필수적이지만, 초기 방향을 잘 설정하지 않으면 디지털격차로 인한 더 큰 부작용을 맞이할 수도 있어요.
어피티의 코멘트
정인: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는 조선업 현장에도 AI 로봇이 투입되고 있어요. 현대삼호중공업은 올해 3분기 안에 용접용 협동로봇을 24대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협동로봇(Cobot)은 사람과 협업하며 물리적인 상호작용을 하는 로봇이에요. 보통 위험한 단순반복작업을 맡게 됩니다. 자동화와 작업환경 안정성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사용돼요. (🗝️) 지난해 세계 협동로봇 시장은 2조 3,263억 원 규모로, 매년 40% 이상 성장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