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by twenty20photos on Envato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미국에서 가격을 올리지 않는 대신 물건의 양을 줄이는 현상인 ‘슈링크플레이션’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슈링크플레이션은 영어로 ‘줄이다’라는 뜻의 ‘shrink’와 인플레이션의 합성어예요.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미국은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8.3% 급등하는 등 사상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습니다. 물가가 오르면 제조업체나 서비스업체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원가도 올라요.
일부 미국 외식 기업은 원가 부담에 대응하는 방식으로 가격은 그대로 두고 제공량을 줄이고 있습니다. 미국 도미노피자의 치킨 윙의 개수, 서브웨이의 햄과 고기 량, 버거킹의 너깃 개수가 줄었어요.
독자님이 알아야 할 것
✔️ 미국 연방준비제도에서 기준금리를 올리면 우리나라의 자본이 유출될 거라는 우려가 높아져요. 자본 유출을 막기 위해 우리나라의 기준금리도 따라 오르고는 하는데요, 기준금리가 올라가면 가계 경제에 이자 부담이 늘고 시장이 위축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