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실이 큰 포트폴리오 버티는 게 답일까요?

aerial photography of mountain range covered with snow under white and blue sky at daytime

💰 머니 프로필

앵구 님의 기본 정보

  • 닉네임: 앵구 
  • 나이: 만 25세 
  • 하는 일: 제조업 / 대리 / 4년 차 
  • 세전연봉: 3,800만 원
  • 월평균 실수령액: 약 240만 원 
  • 주거 형태: 월세

앵구 님의 현재 자산 구성

  • 예·적금
    • 예·적금: 620만 원
    • 주택청약종합저축: 470만 원
  • 투자
    • 국내 주식: 약 950만 원(삼성전자우, 삼성공조, HMM)  👉 -26.2%
    • 해외 주식: 약 300만 원(코카콜라, 애플, 에어비앤비)  👉 +7.44%(최근 애플과 에어비앤비 매도)
    • 암호화폐: 약 920만 원(엠블) 👉 -44%
  • 부채: 중소기업 취업청년 전세대출 1억 원

앵구 님의 돈 관련 목표

  • 1차: 1억 원 모으기
  • 2차: 내 집 마련
  • 3차: 경제적 자유 

앵구 님의 돈 관리 방

  • 지출: 월급이 들어오면 고정비와 적금을 이체하고 남는 돈으로 생활해요.
  • 투자: 주식과 코인에 투자했지만 시드머니 대부분이 고점에 물려있어서 손실이 큰 상황이에요.

앵구 님의 포트폴리오 고민

  • 고점에 물려있는 주식과 코인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전문가의 포트폴리오 솔루션 by 쿼터백

먼저 앵구 님의 현재 포트폴리오부터 살펴볼게요. 

앵구 님의 금융 자산은 주식과 암호화폐 66.5%, 예적금 33.4%로 배분되어 있어요. 위험 자산과 안전 자산에 2:1로 들어가 있네요. 돈 관련 1차 목표가 ‘1억 원 모으기’인데, 아직 젊은 나이이기 때문에 위험 자산의 비중을 높게 가져가는 전략은 나쁘지 않습니다. 

앵구 님의 자산별 누적 수익률을 알려주셨는데요. 각 자산의 누적 투자 기간을 정확히 알 수 없어서 앵구 님의 자산별 성과를 자산군별 대표 지수(상품)의 최근 1년 수익률과 비교해봤습니다.

자료: Bloomberg, 쿼터백
참고: *2021년 12월 1일 종가 기준
자료: 업비트, 쿼터백
참고: *2021년 12월 2일 20시 기준

Before: 직접 종목을 골라서 투자하고 있어요
After: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간접 투자를 병행해보세요

앵구 님은 주식 및 암호화폐에 100% 직접 투자를 하고 있으시네요. 개별 종목을 스스로 직접 발굴하거나 주위의 추천을 받아서 ‘종목별 비중’과 ‘매수 및 매도 단가’를 전부 다 직접 결정하는 방식이죠.

지난 머니레터에서 ‘모든 투자자들은 내 금융자산의 감독이다’라고 했었는데요. 투자를 시작하기로 결심했을 때, 감독으로서 아래 두 가지를 결정해야 한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 돼요.

  1. 종목 선택보다 ‘자산별 비중’을 결정
  2. 각 포지션에 ‘어떤 상품을 배치할 것인지’ 결정

위 두 가지를 깜박하고 모든 자산을 직접 결정하고 매매하다 보면, 들인 시간과 노력에 비해 부진한 투자 성과를 낼 때가 많아요. 지금처럼 지수별 ETF나 시장의 대표 종목에 투자한 것보다 낮은 성과를 낼 수도 있습니다.

내 투자 성과를 ‘온전히 나의 결정에 맡기는 것’보다 ‘전문가들의 결정에 분산하는 것’이 안전할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해 두세요.

Before: 손실난 종목을 장기 보유하기 
After: 손실회피의 함정에서 탈출하세요

앵구 님은 손실이 발생한 국내 주식과 암호화폐를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이 많으실 거예요. 특히 암호화폐의 경우, -44%의 큰 손실이 나고 있는 만큼 ‘원금이 회복될 때까지 기다려볼까?’라는 생각도 드실 것 같습니다.  

2002년 노벨경제학을 수상한 다니엘 카너먼은 인간의 ‘손실회피성향’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어요. 인간은 불확실한 이익보다는 확실한 손해를 더 크게 체감한다는 게 핵심 내용이죠. 

그래서 손실을 확정 짓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고, 회피하기 위해 기다리는 경향이 있는데 다니엘 카너먼에 따르면 이는 ‘비합리적 선택’입니다. 

손실회피성향을 극복하려면, 아래 두 가지를 꼭 기억하세요!

  1. 종목이나 자산의 개별 누적 수익률을 따지기보다 ‘나의 총 금융자산’이 6개월, 12개월 전보다 어떻게 변했는지 집계하고 
  2. 각 자산 내에서 종목을 분산해 특정 종목의 하락이 나의 총자산 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줄여보세요. 

포트폴리오가 한 가지 자산에 집중될수록 투자 위험은 커집니다. 높은 기대 수익률에는 반드시 큰 리스크가 따른다는 진리를 잊어서는 안 돼요. 

또 손실이 났던 자산이 원금 수준으로 회복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보다 손실이 난 자산을 주기적으로 정리하고 다른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인 경우도 많습니다.

손실회피와 자산배분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쿼터백과 같은 인공지능 투자일임서비스를 통해 부담을 줄이는 방법도 있답니다. 

앵구 님을 위한 최종 솔루션

  • 매월 정해진 금액을 투자와 저축에 배분하는 습관 들이기
  • 투자 자산의 절반 이상은 직접 투자가 아닌 펀드, 일임, ETF와 같은 간접 투자를 활용하기
  • 손실이 발생한 자산이 있더라도 기약 없이 본전을 기다리기보다 장기적 관점에서 자산을 재배치하기

이 세 가지를 꼭 기억해주세요. 적극적으로 투자해가면서, 경제적 자유를 꿈꾸며 노력해가는 앵구 님을 응원합니다!

님의 포트폴리오를 보여주세요!

포트폴리오는 패션과 비슷합니다. 오늘의 날씨를 참고해 나의 취향과 체형, 분위기에 맞는 옷을 선택해서 입고 다니는 것처럼, 포트폴리오는 경기와 증시를 참고해 나의 목표와 투자기준에 맞는 자산을 선택해서 구성하게 되죠. 

하지만 ‘남들의 패션’과 다르게 ‘남들의 포트폴리오’는 참 보기 어렵죠. 잘 코디된 옷처럼 잘 만든 포트폴리오도 한 번쯤 참고하고 싶은데, 비슷한 사람들의 사례가 눈에 잘 띄지 않아요.

그래서 만들었습니다. <너의 포트폴리오를 보여줘!> 이 코너에서는 어피티 머니레터 구독자분들의 포트폴리오와 함께 돈 관련 목표와 고민 등 ‘돈 뒤의 사람 이야기’를 담아내려고 해요. 자산배분 전문가 쿼터백의 솔루션은 덤!

📌  이 글은 경제적 대가 없이 쿼터백과 협업으로 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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