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파트 가격이 다시 오르고 있습니다. 올해 1~3월 사이 정부가 부동산 정책 방향을 ‘투기 근절’에서 ‘실수요자 공급’으로 바꿨죠. 그간의 정책 실패를 인정하고, 주택 공급을 늘리겠다고 발표했었는데요. 이후 4월이 되면서 전세 시장이 안정세를 찾았다는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기사에서는 매매시장도 불안하기는 하지만 가격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분석했죠.
그런데 다시 아파트 가격이 오르고 있다니, 무슨 일일까요? 최근 송파구나 영등포구, 노원구 등 노후화된 아파트가 많은 재건축·재개발 지역에서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고 합니다. 서울시가 정비사업을 재개하면서, 규제로 억눌렀던 재건축이 활발하게 진행될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에요. 집값이 급등하자 서울시는 다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등 규제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고 합니다.
📍요새 서울 부동산 관련 뉴스를 이해하려면 ① 토지거래허가구역의 뜻과 재건축 과정 ② 한강변 35층 이상 제한, 이 두 가지를 알고 가시는 편이 좋아요. 정리가 잘 된 링크를 걸어두었으니 궁금하시다면 읽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by 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