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생활 6년을 마무리하고, 햇살이 따뜻한 전셋집으로 이사했습니다. 언젠가는 작더라도 저의 집을 마련하고 싶어요. 30살까지 1억 원을 모으는 게 목표입니다.
머니 프로필 👋
- 닉네임: 월세탈출인간
- 나이: 만 25세
- 하는 일: 공공기관 행정업무
- 첫 직장 기준 근속연수: 1년 6개월
- 세전연봉: 2,900만 원
- 월평균 실수령액: 213만 원
- 현재 자산
- 예적금: 1,020만 원
- 대출금: 9,100만 원
- 비상금: 744만 원
- 보증금: 1,950만 원
- 주거 형태: 투룸 전세(친구와 함께 거주)
나의 돈 관리 루틴
돈 관리 방법 🗂
- 부수입 없이 회사 월급으로만 저축하고 생활합니다. 월급(25일)이 들어오면 CMA통장으로 이체합니다. 적금 납기일, 카드대금출금일 전에 CMA통장에서 각 계좌로 돈을 넣습니다. 따로 투자는 하지 않고 저축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매일 다이어리와 가계부 앱으로 사용금액을 기록 중입니다. 한 달에 2주 정도는 지출 없는 날도 있습니다.
- 신용카드 기능이 있는 하이브리드 체크카드 1장만 사용 중입니다. 40만 원이 한 달 생활비 목표금액입니다. 잔고가 남아있을 때는 체크카드로 결제하고, 그렇지 않을 때는 신용카드를 사용합니다. 빌린 돈을 받는 등 따로 돈이 들어오면 선결제로 신용카드 대금을 줄이는 편입니다.
월평균 고정비 🧷
- 주거비: 15만 원
- 교통비: 3만 원
- 유료구독: 약 4천 원(넷플릭스)
- 부모님 용돈: 20만 원
- 대출상환: X
- 자기계발: 3만 5천 원(전화영어)
- 후원: 2만 6천 원(닷페이스, 국제앰네스티)
월평균 변동비 🧷
- 식비: 100,000원
- 쇼핑: 100,000원
- 문화생활: 250,000원
일주일 총지출 🧾
- 식비: 24,630원
- 교통: 2,500원
- 생활: 69,020원
- 기타: 110,275원
- 총 206,245원
더 자세한 이야기를 보고 싶다면?
재무현황 & 머니로그 전문 보러가기 👉
돈 관련 고민과 🔓
어피티의 솔루션 🔑
Q.
아낀 주거비,
어떻게 써야 할까요?
월세에서 전세로 이사하면서 공과금을 포함한 주거비가 35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줄어들었습니다. 그래서 여윳돈 20만 원이 생겼는데요. 이율이 높은 적금 상품을 찾아서 적금을 넣을지 아니면 전세대출금을 상환할지 고민입니다.
전세대출 이율은 연 2.2%인데 잘 찾아보면 이보다 더 높은 이율을 주는 적금 상품이 있을 것 같아요.
아니면 주식 투자를 해볼까 고민 중입니다. 안정지향형이라서 지금까지 예적금으로만 자산을 키워와서 투자를 해본 적이 전혀 없거든요.
주변에 주식을 하면서 이익을 본 친구도 꽤 있어서 주식에 더욱 눈길이 갑니다. 어피티를 구독하면서 이론 공부는 하고 있지만 막상 시작할 용기가 부족하네요. 적금 붓는다고 생각하고 매달 20만 원씩 주식을 매수해볼까요?
A.
잃지 않는 것을 목표로
3개월 투자해보세요
소득이 늘어나거나 고정비가 줄어드는 등 이전보다 여윳돈이 정기적으로 발생하면, 크게 두 가지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첫째, 월별 예산을 재조정하면서 기존 항목의 금액을 늘린다. (ex. 저축으로 +20만 원)
- 둘째, 월별 예산을 재조정하면서 새로운 항목을 추가한다. (ex. 주식으로 +20만 원)
이때 많은 분들이 두 가지 방법 중 하나를 결정해 쭉 적용하려고 하는데요. 융통성 있게 접근하시는 걸 권해드려요. 예를 들어, 첫 번째 달에는 두 번째 방법으로 20만 원을 주식에 투자하고, 두 번째 달 이후로는 자유적금에 20만 원씩 납입하는 거예요. 어쨌든 어딘가에 묶어 두어야 소비로 지출하는 일을 막을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주식에 투자한 20만 원은 ‘투자 원금을 잃지 않는 것’을 목표로 딱 3개월만 투자해보는 겁니다. 한 곳에만 투자하지 말고 두세 종류에 나누어서 넣어보세요. 10만 원은 유명한 우량주, 10만 원은 변동성이 큰 주식(단기 호재를 앞둔 테마주)을 사볼 수도 있고요, 국내 주식과 미국 주식에 나누어 투자할 수도 있습니다.
3개월 동안 적극적으로 매수와 매도를 하며 종목을 바꿔가도 되고, 일단 매수한 상태에서 평가금액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쭉 지켜볼 수도 있습니다. 단, 이 기간에는 아무리 수익률이 높아도 투자 원금을 늘리면 안 됩니다. 목표는 수익이 아니라 감을 익히는 거니까요.
3개월이 지난 뒤에는 투자 원금을 조금씩 늘려보는 것도 좋습니다. 아직 투자 원금을 늘리기보다는 시드머니를 쌓아야 할 때라고 생각된다면, 투자 공부를 병행하며 여윳돈은 꾸준히 저축해주세요.
월세탈출인간 님은 한 달 돈 관리와 저축의 습관이 이미 잘 형성돼있는 상태입니다. 지금 단계에서 투자에 재미를 붙이기 시작하면 재테크도 재밌어질 거예요. 내 돈이 세상의 이슈에 따라 가치를 만들어내는 걸 확인할 수 있거든요. 한 달 소득 내에서 지출을 관리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경험이랍니다.
너무 어려워하지 않으셔도 돼요. 돈의 가치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분이기 때문에 분명히 투자도 잘 해내실 거예요. 어피티가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