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의 기반이 되는 자체 대규모 언어모델(LLM), ‘GPT-4’의 정확성이 3개월 만에 크게 떨어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 소식이 나온 시점에 애플이 자체 LLM을 개발하며 생성형 AI 시장에 뛰어든다는 외신 보도가 있었어요. 이 소식에 19일 뉴욕 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장중 198.22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어요.
한때는 뒤쳐진다는 얘기도 들었는데
‘시리’가 아이폰에 탑재된 2011년에는 애플이 인공지능 업계를 주도했었어요. 그러다 2022년 말, 챗GPT가 발표되며 애플이 이 분야에서 뒤쳐지는 것이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기도 했었죠. 외신 보도처럼 애플이 LLM 자체 개발 후 아이폰에 탑재한다면 자체 생태계를 통해 주목받을 만한 변화를 만들 수도 있어요.
클라우드 시장을 기대해 볼 만해요
애플이 동참하면 미국 기업 중 시가총액 1위부터 7위까지 모두 LLM 개발에 뛰어들게 됩니다. 현재 매개변수의 크기로는 LLM이 클라우드에만 탑재될 수 있기 때문에, 클라우드 시장의 성장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 시장은 올해 700조 원대로 성장할 거라는 전망이 나오는데, 반도체 시장의 절반에 달하는 규모예요.
어피티의 코멘트
정인:빅테크 기업들은 생성형 AI를 효율적으로 상용화할 수 있도록 모델 소형화 작업에 뛰어들고 있어요. 생성형 AI는 연산 과정에서 고려하는 매개변수가 많을수록 성능이 높아지지만, 소요 비용과 시간이 커져요. (🗝️) 스마트폰이나 기업의 서버 등에 탑재하려면 매개변수가 지금보다 적은 모델이 필요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