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일은 같은데 인기는 달라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오늘 반도체 부품 제조 기업 비씨엔씨와 진단검사 플랫폼 기업 노을이 코스닥에 나란히 신규 상장합니다. 같은 날 상장하지만 이 둘의 흥행은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비씨엔씨는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하는 13,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습니다. 공모가 산정을 위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1,820:1의 경쟁률을 나타냈는데, 올해 IPO 중 최고 기록이에요. 일반 공모 청약 경쟁률은 2,686:1을 기록하며 흥행했습니다. 

노을의 공모가는 10,000원으로 희망밴드 하단을 밑돌았습니다. 일반공모 청약 경쟁률도 9:1을 기록하면서 흥행에 실패했어요. 

독자님이 알아야 할 것

✔️ 두 기업의 IPO 운명을 가른 것은 실적입니다. 비씨엔씨는 2020년 매출 456억 원, 영업이익 81억 원을 달성하며 좋은 실적을 기록했지만, 노을은 2020년 매출 3억 원, 순손실 약 90억 원의 저조한 성적을 보였어요. 

✔️ 비씨엔씨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합성쿼츠 소재로 포커스링을 제조합니다. 포커스링은 반도체 웨이퍼를 깎을 때 웨이퍼를 잡아주는 부품으로 한 달마다 교체해요. 합성쿼츠 포커스링은 천연쿼츠 포커스링보다 수명이 30~50% 길다는 장점이 있어요.

📌 본 정보는 개별 종목에 대한 매수 추천이 아니며 이를 근거로 행해진 거래에 대해 책임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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