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1~3월) 실적이 나왔어요. 지난 7일 잠정 실적을 공개했는데, 이번에는 더 정확하게 집계한 실적을 발표한 거예요. 매출은 63조 7,454억 원으로 작년 1분기에 비해 18.1% 줄었고, 영업이익은 6,402억 원으로 95.5% 급감했습니다.
반도체 부문의 실적이 안 좋아요
삼성전자의 사업 부문 중 반도체를 담당하는 곳은 ‘디바이스솔루션(DS)’이에요. 이 부문에서만 4조 5,800억 원의 적자를 냈습니다. 재고로 남아있는 메모리반도체의 가치가 뚝뚝 떨어져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해요. 한편,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MX)’ 부문에서는 갤럭시 S23이 잘 팔려 좋은 실적을 냈습니다.
올해 하반기 전망도 제시했어요
삼성전자는 하반기부터 메모리반도체 재고가 줄어들고, 수요가 점차 회복될 거라고 보고 있어요. 또 단기적으로는 생산량을 줄일 계획이지만, 중장기적으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인프라와 R&D 투자 비중을 늘릴 계획이라고 해요. 1분기에도 시설 투자액과 연구 개발비는 크게 늘었습니다.
어피티의 코멘트
JYP: 전문가에 따르면, 갤럭시 S23 시리즈는 올해 1분기에 약 1,100만 대 판매됐을 거라고 해요. 전작에 비하면 50%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폴더블폰 신작을 공개할 예정이에요. 하반기부터는 경기가 회복되면서 스마트폰 판매량이나 판매 금액 모두 성장할 거라 보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