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본사가 부산 이전을 준비 중이에요
산업은행(KDB) 본사가 부산으로 이전하기 위한 첫 단계를 밟았어요. 산업은행은 한국산업은행법에 따라 기업금융을 지원하기 위해 세워진 국책은행이에요.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산업은행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하겠다는 것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표 공약 중 하나였어요.
과정이 순탄하진 않아요
한국산업은행법이 본점을 서울에 둔다고 정해두고 있고, 노조와 직원들의 반대가 거세서 진행이 쉽지 않을 전망이에요. 산업은행은 다른 공공기관이 지방으로 이전할 때처럼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얻어 행정절차를 먼저 개시하면 된다는 입장입니다.
균형발전위원회와 국토교통부는 올해부터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을 갖고 있어요. 산업은행뿐 아니라 수출입은행 본사도 서울에서 부산으로 옮겨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부산으로 이전 논의는 예전에도 있었어요
2009년, 민영화가 추진되면서 산업은행에서 정책금융 부문만 빼서 ‘정책금융공사’를 따로 세웠습니다. 정책금융공사는 이후 2015년에 다시 산업은행에 들어갔는데요. 따로 있던 기간 동안 정책금융공사를 부산으로 옮기자는 논의가 꾸준히 나왔어요. 부산항 무역과 경남 지역 해운·조선을 지원하기 위해서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