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월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됐어요. 소비자물가지수는 현재 물가 현황을 상대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숫자로, 매달 발표됩니다. 지금 모두가 주목하는 건, 1년 전 같은 달과 비교한 상승률이에요. 소비자물가지수의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을낮추는 게 통화 정책의 목표입니다.
작년 8월에 비해 3.4% 올랐어요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8월에 비해 3.4% 상승했습니다. 7월에 보여준 전년 대비 2.3% 상승률보다 1.1%p 높아진 수치예요. 물가 상승률은 계속 낮아지고 있었는데, 8월에는 상황이 반전됐어요. 특히 농산물 물가가 많이 비싸졌습니다.
이상기후가 농산물 물가를 끌어 올렸어요
7월 중순 이후, 폭염과 폭우가 이어졌었죠. 변덕스러운 날씨가 농산물 작황에 피해를 입히면서, 가격이 올랐다고 해요. 9월에도 물가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에요. 한국은행은 10월 이후로 농산물 가격이 안정을 찾으며 3% 내외 수준으로 잠잠해질 거라고 내다봤어요.
어피티의 코멘트
JYP: 추석에는 사과, 배의 수요가 많아집니다. 그런데 올해는 봄철 이상기후로 크기와 모양이 좋은 사과, 배가 잘 나오지 못했다고 해요. 차례상에 올릴 만한 상품(上品)의 가격이 많이 오를 수 있으니, 올해는 할인행사 일정 등을 잘 따져보고 저렴하게 파는 데서 구입하시는 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