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체험단으로 똑똑하게 돈 아끼는 머니로그

칼럼, 20대, 2,000만원~3,000만원, 머니, 머니로그

블로그 체험단으로 똑똑하게 돈 아끼는 머니로그

2021년 4월 29일 (목)

저는 직장을 다니면서 유튜브와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매일 운동도 빠지지 않고 하고 있어요.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하지만 바쁜 생활이 원동력인 만 24세 직장 새내기랍니다. 저를 표현하는 사진으로 제 유튜브 영상의 섬네일을 가져왔습니다.

목표: 5년 후 1억 모으기
돈 관련 다짐: 쓸데없는 지출을 줄이고 주위 사람들에게 여유를 나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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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프로필 👋

닉네임: 하이키티
나이: 만 24세
하는 일: SNS광고회사 / 콘텐츠마케팅 / 팀원
첫 직장 기준 근속연수: 1년 5개월
세전연봉: 2,400만 원
월평균 실수령액: 180만 원
현재 자산
- 예ㆍ적금: 1,200만 원
- 보증금: 9,500만 원
  (80% 중소기업 전세대출과 1년 동안 모은 목돈 1,900만 원으로 해결. 매월 7,600만 원에 대한 1.2% 은행이자가 있음)
- 대출금: 700만 원(학자금대출)
주거 형태: 전세

나의 돈 관리 루틴

돈 관리 방법 🗂

2019년 12월, 첫 직장에 들어갔습니다. 직장생활과 알바를 3개월 정도 병행했어요. 코로나 영향으로 가게가 망하면서 그만뒀는데요. 그 뒤로 근로 외 소득을 어떻게 벌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찰나에 체험단 정보를 알게 됐습니다. 그때부터 1년 정도 체험단으로 최대 20만 원의 월급 외 수익을 만들고 있습니다.
고정비를 줄이기 위해 점심 식비와 교통비를 절약하고 있습니다. 주로 점심은 닭가슴살, 햇반, 과일로 먹어요. 커피값 지출은 회사에 구비된 커피가 있어 없습니다. 이직과 이사를 하면서 직장과 거리가 가까워졌습니다. 출근은 1시간 정도 도보로 이동하고, 퇴근은 운동을 가려고 지하철로 이동합니다. 주말에 가까운 약속 장소가 잡히면, 자전거로 이동해요.

월평균 고정비 💰

주거비: 약 24만 원
교통비: 5~6만 원
통신비: 부모님 찬스
자기계발: 약 17만 원
대출상환: 약 6천 원(이자만 내는 중)

월평균 변동비 💰

식비: 30만 원
(외식은 거의 체험단으로 해결함. 배달음식은 시켜 먹지 않음)
쇼핑: 5만 원
(대부분 부모님 찬스로 옷은 입는 편이고, 최대한 저렴하고 싼 기본 아이템만 구매)
뷰티: 1만 원
(블로그 체험단으로 해결)
강의료: 19만 원
(일자리지원 사업으로 근무 중이라 출석 인정 후 환급 예정)

일주일 총지출 💰

식비: 27,400원
교통: 29,930원
기타: 33,000원
총 90,33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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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관련 고민과 🔓
어피티의 솔루션 🔑

Q1.
생활의 대부분을 체험단으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이러다 돈 쓰는 법을 까먹으면 어떡하죠?

블로그 체험단으로 외식과 문화생활(원데이 클래스 등)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이렇게 체험단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체험단 활동이 익숙해서 제 돈을 내고 외식하거나 문화생활을 할 때 아깝다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블로그 체험단 생활이 길어져서 나중에 소비에 두려움을 가질까 봐 걱정돼요.

A1.
전문 리뷰어로 성장할 때!

어피티 머니레터에 매주 월요일 <일과 이분의 일>을 연재 중이신 해피스완 님께서 답변을 해주셨어요. 체험단뿐만 아니라 ‘프로 사이드잡러’라고 불릴 만큼 다양한 사이드잡을 가진 해피스완 님이 어떤 조언을 해주셨는지, 어피티가 대신 전해드릴게요!

하이키티 님의 이야기를 들으니 어느 정도 리뷰를 잘하시는 체험단 고수 같으세요. 그런데 꼭 기억할 게 있어요. 바로 ‘체험단은 공짜가 아니다’라는 사실이에요. 체험단은 나의 콘텐츠, 나의 에너지와 서비스를 교환하는 행위랍니다.

그러니 하이키티 님도 내가 전문성을 쌓을 수 있거나 꼭 필요한 체험단만 선별해서 진행하시면 좋아요. 무료 서비스나 제품에 집중하지 말고 내 리뷰들을 나만의 콘텐츠라고 생각하고 접근하는 거죠. 단순 체험단이 아니라 전문 리뷰어로 레벨업 하는 거예요.

그리고 소비하는 방법을 까먹는다는 건 좋은 일이지 않을까요? 경제적 자유로 가는 첫 번째 단계가 절약이라고 하는데, 이미 돈 쓰는 아까움을 알았잖아요. 합리적인 소비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하시면 더더욱 좋을 것 같아요.

하이키티 님, 나이가 들어도 할 수 있는 체험단은 정말 많습니다. 만약 결혼, 출산, 육아를 할 계획이 있다면 싱글때와는 또 다른 체험단 시장이 기다리고 있어요. 비혼이라면 30대 이후 지금과 달라진 라이프스타일을 다양한 체험단을 통해 사람들에게 소개할 수도 있고요.

생활비를 줄여주는 소극적인 체험단 활동이 아니라, 미래에도 하이키티 님만의 전문성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적극적인 리뷰어가 되길 바랄게요!

Q2.
경제 관련 사이드잡,
방법을 모르겠어요

제 주력 분야인 콘텐츠를 활용한 사이드잡에 관심이 많습니다. 특히 미래엔 주식, 직업, 부동산이 삼박자가 잘 이루어져야 부자가 된다고 알고 있어서, 경제와 콘텐츠를 엮고 싶어요. 그런데 투자와 부동산에는 너무 문외한입니다. 경제 관련 사이드잡 분야의 멘토님은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

A2.
사이드잡과 투자는 다릅니다

우선 사이드잡과 투자를 구분해서 접근하면 좋을 것 같아요. 둘은 월급 이외의 수익을 낸다는 점에서는 비슷하지만 접근법이 다르거든요.

사이드잡은 온라인으로 수익화하는 방법이 현실적으로 가장 빠릅니다. <일과 이분의 일> 초반에 소개된 자신만의 킬러 콘텐츠 찾는 3가지 방법에서, ‘다른 사람의 시간(돈)을 절약해 줄 수 있는가? 나에게 배운 노하우로 다른 사람이 돈을 벌 수 있는가?’를 기준으로 주제를 택해보라고 했었죠.

하이키티 님도 스스로에게 두 가지 질문을 던져가며, 자신만의 콘텐츠 주제를 찾는 데 집중하면 좋겠어요. 그다음 나에게 맞는 채널을 찾아 꾸준히 콘텐츠를 쌓아가는 거죠.

온라인 수익화는 오프라인에서 아르바이트하는 것보다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해요. 하지만 지속하면 반드시 결과가 나옵니다. 이 믿음을 갖고 <일과 이분의 일>에 소개된 가이드에 따라 차근차근 경험을 쌓아가주세요.

사이드잡은 행동부터 시작해야 한다면, 투자는 공부가 우선되어야 해요.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공부를 하지 않고 시작하면 마음이 조급해지기 마련이고, 내 기준이 없을 때 다른 사람 말만 믿고 성급하게 투자했다가 후회스러운 경험만 남길 수 있습니다.

수많은 책 중에서 무엇을 읽어야 할지 모르겠다면, 투자 마인드를 잡아주는 것부터 읽어보세요. 투자 고수들은 늘 초보 투자자에게 ‘투자와 돈에 대한 마인드’를 강조하거든요. 하이키티 님도 차근차근 투자 마인드에 관련된 책부터 읽으며 공부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사이드잡도 투자도 장기간의 시간투자가 필요하고 우리가 살면서 평생 해야 할 부분이에요. 그러니 조급해하지 말고 작은 한 걸음부터 시작하세요. ‘하면 된다’라는 말이 진부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사이드잡에서만큼은 사실인걸요. 투자 책을 읽고, 관련된 포스팅을 블로그에 올리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