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는 11월 29일 금요일부터인데, 국내에서도 이 시즌을 앞두고 여러 브랜드에서 할인전을 시작해요. 블랙프라이데이는 기업 입장에서도 한 해의 재고를 처리하면서 매출을 크게 높일 기회예요. 고물가에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으며 어려움을 겪었던 유통업계에는 놓칠 수 없는 시기죠. 대표적으로 아래 기업들이 이번 주부터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열 예정이에요.
무신사: 11월 24일부터 12월 4일까지 연중 최대 규모 할인 행사인 ‘무진장 24 겨울 블랙프라이데이’를 열어요
알리익스프레스: 11월 26일까지는 국내상품 위주로, 11월 27일~12월 3일에는 직구상품 위주로 할인 혜택을 주는 ‘블랙프라이데이’를 열어요
쿠팡: 11월 29일까지 1,000여개의 식품을 최대 51% 할인 판매하는 ‘푸드 블랙프라이데이’를 진행해요.
지갑 방어가 중요한 타이밍이에요
블랙프라이데이 시기에는 평소보다 지갑을 열기 쉬워지는데요, 불필요한 소비를 막기 위해 아래 방법들을 실천해 보세요.
물건 정리하기: 옷과 화장품 등 물건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잊고 있던 물건을 찾을 수도 있지만, 그보다 ‘내가 이렇게 물건이 많았다고?’ 하면서 물건을 새로 사고 싶은 마음이 싹 사라질 거예요
장바구니에 담아놓고 쿨타임 갖기: 온라인 쇼핑할 때, 장바구니 속 물건을 바로 결제하지 말고 최소 1~2일 정도 담아만 두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생각보다 이 과정에서 중도 탈락하는 물건들이 많을 거예요
‘정착템’ 위주로 구입하기: 이왕 살 거라면 생필품 위주로, 내가 정착한 제품 위주로 선택하세요. 어차피 쓸 물건을 쌀 때 ‘저점매수’ 하는 거죠
JYP 한마디
👛 11월은 유통업계에서 전통적인 비수기였어요. 8월은 휴가철, 9~10월은 추석 명절, 12월은 연말이라는 이벤트가 있지만, 11월에는 특별한 일정이 없어 온오프라인 몰을 찾는 발걸음도 잦아들곤 했었죠. 블랙프라이데이가 본격화되면서 11월의 존재감이 달라졌어요. 11월 일평균 매출도 꾸준히 늘어서 2023년에는 처음으로 전체 달 중 매출 1위를 기록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