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뷰티 산업에서 ‘뷰티테크’가 떠오르고 있어요. 뷰티테크는 뷰티(Beauty)와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미용 기술과 IT 기술이 융합된 분야를 뜻해요. 집에서 셀프 피부 관리를 할 수 있는 LED 마스크, 탄력 개선을 돕는 디바이스, AR 기반 진단 솔루션 등이 대표적이에요.
성장세가 가팔라요
뷰티테크 시장은 홈뷰티 디바이스를 핵심 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요. 글로벌 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2022년 약 57조 원에서 2030년 약 236조 원으로 성장할 거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이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국내 기업들도 많아요.
최근 상장한 ‘에이피알’도 뷰티테크로 크게 성장한 기업이에요. 홈뷰티 디바이스 ‘AGE-R(에이지알)’이 출시 2년 만에 누적 판매량 168만 대를 기록하며 회사 매출을 이끌었어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기존 뷰티 시장을 잡고 있던 대기업도 뷰티테크에 투자하고 있어요. 기존 화장품 중심의 뷰티 사업은 중국 시장의 수요가 줄면서 기업 실적에 악영향을 끼치는 상황이에요.
CES에서도 주목받았어요
올해 CES에서도 뷰티테크 기술을 선보인 기업들이 눈에 띄었어요. 보통 IT 기업들이 마이크를 잡았던 기조연설도 뷰티 기업 최초로 로레알 그룹이 참여했습니다. 로레알 그룹이 선보인 제품 중 가장 주목받은 건 ‘에어라이트 프로 헤어드라이어’였어요. 로레알의 드라이어는빛으로 말리는 방식이에요.
어피티의 코멘트
JYP: 디바이스가 입소문이 나면, 해당 제품과 시너지를 내는 제품을 함께 구매하는 경향이 있어, 기존 화장품 사업에도 도움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