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4일) 한국은행은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0.25%p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했습니다. 여섯 번 연속으로 기준금리가 올라, 이제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연 3.25%가 됐어요. (🗝️)
이자 부담도 앞으로 더 커질 거예요
현재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은 연 8%를 넘보고 있습니다. 신용대출 평균 금리도 연 7%에 가까워요. 시장의 관심은 ‘최종적으로 어디까지 올릴 것이냐’에 쏠려 있습니다. 미국의 기준금리는 현재 연 3.75~4.0%인데, 미국보다 낮은 금리를 오래 유지하기는 어려워요.
미국의 기준금리가 관건이에요
마침 미국이 11월 FOMC 의사록을 공개했습니다. FOMC 의사록에는 금리를 앞으로도 올리기는 하겠지만, 인상 속도는 조금 늦추겠다는 내용이 담겨있었어요. 고강도 긴축을 밀어붙이기엔 경기침체 걱정이 커졌기 때문이에요. 미국과 우리나라 투자자들은 이 내용을 좋은 소식으로 받아들였어요.
어피티의 코멘트
정인: 다들 내년이 최대 고비라는 분위기예요. 전문가 예측은 타임래그 🏷️ 가 내년에 절정일 거라 보고 있습니다. 2023년, 모두 힘내서 버텨보아요.
#타임래그 🏷️
타임래그(time-lag)는 우리나라 말로는 ‘시간차’입니다. 어떤 자극이 가해지면 물건이나 활동에 변화가 일어나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현상을 뜻해요.
경제학에서도 타임래그 현상을 종종 볼 수 있어요. 예를 들어, 기준금리를 낮추기로 결정한 뒤, 시장에 유동성이 풍부해지며 경기가 활성화되고 물가가 오르는 것도 시간차를 두고 발생하는 식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