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통신 시장을 두고 삼성과 화웨이가 벌이던 경쟁이 아직 끝나지 않은 모양이에요. 지난 16~17일, 삼성전자가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던 캐나다 이동통신사와의 계약을 따냈습니다. 5G 관련 주요 특허가 많은 화웨이는 삼성과 애플에 특허 사용료를 청구했죠. 북미대륙 5G 통신시장을 선점하는 기업은 삼성·화웨이 둘 중 누가 될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2010년대 후반까지는 화웨이에 유리한 시장이었습니다. 2017년 기준, 세계 통신시장 점유율에서 화웨이가 28%를 차지할 때 삼성은 겨우 3%를 차지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3~4년간 미·중 무역전쟁에 따라 화웨이를 보이콧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그간 삼성전자의 기술이 발전하면서 5G 경쟁은 최종 승자를 예측하기 어려워졌어요.
📍대형우량주인 삼성전자에도 기업의 실적과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건이 참 많이 일어났습니다. 경쟁사인 대만의 TSMC라든가 기후변화에 따른 반도체 공장 셧다운, 화웨이와 얽힌 5G 통신망 등 수많은 이슈가 있었어요. 특히 북미 5G 통신망 시장은 삼성전자와 중요한 연관성이 있으니 관련 뉴스를 놓치지 마세요.
by 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