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원화 #금리 #세법개정안 #국회 #경제 #감가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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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님 오늘 <뉴스토스트> 라이브는 놓치지 마세요! “요즘 부동산 시장 어떻게 돌아가는 거지?”, “내 집 마련을 위한 현실적인 플랜은 어떻게 세워야 하지?” 궁금하셨던 머니레터 독자분들을 위해 ‘찐’ 부동산 전문가 KB국민은행 박원갑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을 모셨거든요! 어피티의 아침 경제뉴스 라이브, <뉴스토스트>에서 1시간 동안 라이브로 함께하며 부동산 전문가에게 직접 질문하고 답변도 받아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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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머니레터 세 줄 요약
- 엔화가 갑자기 오른 이유와 그로 인한 예상 영향을 살펴봤어요
- 발표된 세법개정안 중에 머니레터 독자님이 아셔야 하는 핵심 내용을 추렸어요
- 어피티 경제사전: 감가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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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정
- 산업용 변압기를 제조하는 산일전기가 코스피에 상장해요.
- 한국관광공사에서 발표하는 6월 관광통계가 나와요.
- 한국항공우주·DGB금융지주·기업은행·안랩 2분기 실적발표가 있어요.
🥔 핫이슈
- 여행 플랫폼 ‘야놀자’가 티몬·위메프에서 자사 상품을 결제한 고객 8만여 명에 예약 금액만큼 야놀자 포인트로 보상하기로 했어요. 다만 상품 이용이 불가하다는 사실을 알고 자발적으로 사전 취소한 사람은 제외되고, 강제 취소 문자를 받은 고객만 구제하는 방침이 될 수 있어 논란이 일고 있어요.
- 우리나라 조선업계가 양극화에 시달리고 있어요. 최첨단 고부가가치 선박을 건조하는 대형 조선사를 제외하고 중소형 조선사들은 중국산 저가 선박 공세와 인력난에 폐업이 늘고 있어요.
- 영화 <인사이드 아웃 2>가 전 세계 매출 14억6276만 달러(약 2조281억 원)로 ‘겨울왕국 2′를 제치고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1위에 올랐어요. 국내에서는 800만 관객을 돌파해 <파묘>, <범죄도시4>에 이어 올해 개봉작 중 흥행 3위에 등극했어요.
🍯 투자·재테크
- 2022년 이후 원자재 시장은 대체로 호황이었어요. 하지만 다이아몬드는 예외였는데, 올해 들어 실험실에서 만든 인공 다이아몬드 수요가 증가하며 하락세가 더욱 심해졌어요. 현재 다이아몬드 가격지수는 2년 전 고점 대비 36% 하락한 상태예요.
💼 기업 소식
- 챗GPT의 개발사인 오픈AI가 자체 검색 엔진인 서치GPT를 발표했어요. 전 세계 검색시장의 90%를 차지하는 구글의 아성을 위협할 수 있을지 주목받아요.
- 두산로보스틱스와 합병을 추진하고 있는 두산밥캣에서 대규모 배임 혐의가 적발됐어요. 금융감독원이 증권신고서 정정을 요구해 합병에 제동이 걸린 상황에서 악재가 추가됐어요.
- 기아자동차의 2분기 영업이익이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어요. SUV와 하이브리드 자동차 판매가 크게 기여했어요.
- 중국 이커머스 기업 알리익스프레스(알리)가 아무런 고지 없이 한국 고객 정보를 중국 판매업체 18만여 곳에 넘긴 것으로 확인됐어요. 개인정보위원회는 알리에 19억78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어요.
🍊 장바구니 물가
- 올해 2분기 37개 생필품 가격 분석 결과, 작년 동기 대비 24개 품목의 가격이 올랐어요. 가격상승률이 가장 높은 5개 품목은 설탕(17.8%), 고추장(10.2%), 기저귀(8.7%), 맛김(7.1%), 맥주(5.8%) 순이에요.
🌏 글로벌 뉴스
- 한국은행의 ‘2023년 북한 경제성장률 추정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의 실질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대비 3.1% 증가했어요. 북한 경제성장 배경은 코로나19 이후 통제 완화, 중국과 대외교역 증가 등으로 분석돼요.
-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70개월 만에 최고로 올라 과열 조짐이 보여요. 다만 서울 안에서도 몇몇 선호 지역을 제외하면 거래량은 많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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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
지난주 급 ‘엔고’
무슨 의미야?
글, 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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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의 움직임을 반영한 거예요
지난 25일 엔화는 1달러에 152엔대, 1천 원에 910엔대를 기록했어요. 약 한 달 전인 7월 초, 1달러에 161엔으로 38년 만에 가장 저렴해졌던 일본 엔화 가치가 단숨에 크게 오른 거예요. 이번 갑작스러운 엔고 현상에는 크게 세 가지 이유가 영향을 줬어요.
- 미일 금리차 축소 기대: 미국이 금리를 인하하거나 일본이 금리를 올리면, 투자자들은 더 높은 이자수익을 얻기 위해 엔화를 팔고 달러를 사들이는 움직임을 줄여요. 그러면 엔화 수요가 증가하여 엔화 가치가 상승해요.
- 일본 정부 개입: 일본은행은 최근 오랫동안 유지해 왔던 제로금리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최대 0.1%로 올렸어요. 이번 달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도 있어요. 지난 6월 통화정책회의에서는 국채 매입량을 줄여 국채 금리 상승을 유도하겠다는 원칙을 밝힌 바 있어요.
- 엔 캐리트레이드 청산: 캐리트레이드(Carry trade)는 금리가 낮은 통화를 싸게 빌려 수익률이 높은 나라에 투자하는 걸 말해요. 엔 캐리트레이드는 엔을 싸게 사서 호주, 유럽 등에 투자하는 거예요. 최근 일본 금리 상승이 예고되며 투자자들이 비용 증가를 예방하려고 엔화를 다시 사들이기 시작하며 엔화 가치가 올랐어요.
원화는 약세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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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 한줄평
- 잇따르는 엔 캐리트레이드 청산은 시장이 앞으로도 엔화 가치가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여긴다는 거예요. 이 투자 방식에 의해서 굉장히 큰돈이 움직여요. 실제로 엔 캐리트레이드의 급격한 변동은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를 부추긴 주요 원인 중 하나이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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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정책
2024 세법개정안, 독자님이 알아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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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세법개정안 내용 중 중요한 내용을 꼽아보면 이렇게 돼요.
- 상속세 개편: 20년 넘게 유지해 온 상속세 부과 기준이 크게 바뀌었어요. 상속재산에서 세금을 부과하기 시작하는 기준을 높이고, 고액 상속자의 세금 부담을 크게 줄이는 방향이에요.
- 금투세 폐지: 금융투자소득세(주식, 채권, 펀드 등 금융투자로 얻은 소득에 대한 세금) 부과할 예정이었으나, 이 제도 자체를 폐지하기로 했어요.
- ISA 납입한도 확대: 노후대비와 자산 형성을 위한 정책금융상품, ISA에 1년간 납입할 수 있는 최대 금액과 총한도를 기존의 2배로 높였어요. 비과세 혜택도 20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높였어요.
- 인구감소지역 or 미분양주택 과세특례 신설: 1주택자가 인구감소지역 또는 비수도권 미분양주택을 취득할 경우, 다주택자가 아니라 1가구 1주택자 특례를 적용받는 방안을 만들었어요.
- 결혼 세액공제 신설: 혼인신고를 하면, 부부 1인당 50만 원, 총 100만 원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했어요. 초혼뿐만 아니라 재혼도 세금을 감면받을 수 있으나, 생애 딱 한 번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
- 주택청약종합저축 세제지원 대상 확대: 주택청약종합저축 납입금에 대해 소득공제와 비과세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그 대상을 본인(세대주)뿐만 아니라 배우자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적용하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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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의 한줄평
- 세법개정안은 말 그대로 ‘안’이에요. 매년 7월 말 세법개정안이 나오면 국회에서 논의를 거쳐 확정하게 됩니다. 이렇게 확정된 세법개정안은 이듬해 1월 1일부터 시행돼요. 이번 세법개정안에서 가장 큰 논쟁거리는 상속세예요.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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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상승을 노린다면? 놓치지 말아야 할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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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와 링크드인이 발표한 2024 업무동향지표에 따르면, 비즈니스 리더의 66%가 AI 스킬을 보유하지 않은 지원자를 채용하지 않겠다고 응답했어요. 또한 10명 중 7명은 유관 경력이 부족하더라도 AI 역량을 갖춘 지원자를 원한다고 답했죠. 이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기업: 우리는 IT 역량을 갖춘 인재를 원해요!
최근 들어 IT 역량을 보유한 사람을 핵심 인재로 여기는 기업들이 많아졌어요. 프리랜서나 개인사업자에게도 IT 역량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죠.
어느덧 하반기에 접어든 2024년, 남은 한 해의 목표를 IT 역량 강화로 잡아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독자님들이 가장 먼저 성공의 기회를 낚아채실 수 있도록, 어피티가 도전을 함께할 러닝메이트를 모셨어요.
코드잇: 저 부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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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독자: 다 좋은데… 항상 작심삼일로 끝나서 섣불리 시작을 못하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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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피티 경제사전
중고가 저렴해지는 과정, 감가상각
글, 어피티
the 독자: 크아악! 이거 구매한 지 일주일밖에 안 됐고, 딱 한 번 썼거든요! 😡
어피티: (중계) 지금 the 독자님이 화내고 계신 이유는, 흥정 끝에 중고 카메라를 정가의 절반 가격에 판매하였기 때문입니다. 🎙️
the 독자: 절반 사용한 게 아닌데 절반 가격에 팔다니! 아이고 아까운 내 돈. 😭
어피티: 입장을 바꾸면 독자님은 그 카메라를 중고로 얼마에 사실 것 같으세요?
the 독자: 그야 뭐… 저도 최소한 절반 정도 가격을 원했을 것 같네요. 😅 아니 저를 포함해서 사람들 좀 이상하네요. 왜 멀쩡한 물건의 가격을 깎고 싶어 하죠?
어피티: 아무래도 감가상각이 되니까요~ 🤗
the 독자: 감… 네?
누군가 사용하던 중고 물품을 정가와 동일한 가격에 구매하는 사람은 드물 거예요. 사려는 사람은 많은데 공급은 적어 프리미엄이 붙는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상품은 개봉과 동시에 정가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됩니다. 심지어 포장을 뜯지 않았다고 해도 원래 가격보다는 낮은 가격에 거래되기 마련이죠.
누구나 새 걸 좋아하니까 생기는 일이에요
중고 거래 가격은 소비자의 선호 체계를 고스란히 반영합니다. 구체적으로 세 가지 이유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 효용 극대화: 새 상품 구매가 훨씬 더 기분 좋아요. ‘새 상품을 샀을 때보다 덜 좋은 기분’이 중고 거래가에 반영돼요.
- 정보의 비대칭성: 내가 알지 못하는 다른 사람의 손에 들어갔던 물건은 어떻게 다뤄지고 변화했는지 알 길이 없습니다. 이전 소유자가 기업이나 판매자보다 깔끔하게 상품을 관리할 가능성은 아주 적어요. ‘불확실성 감당 비용’이 중고 거래가에 반영됩니다.
- 손실 회피: 중고 제품은 환불이나 A/S 등 그 상품을 제조하고 판매한 기업의 서비스 제공 범위에서 벗어나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잠재적인 문제 발생 가능성도 중고 거래가격 책정에 반영됩니다.
이런 경향을 한마디에 눌러 담은 것이 바로 감가상각이에요.
생활과 회계 사이 어딘가 💰
감가상각은 일본식 한자 용어입니다. 가격(價)을 빼고(減) 보상해서(償) 물리친다(却)는 의미의 다소 난해한 회계 용어이기도 하죠. 그래서 ‘회계적’인 관점으로 봐야 그 뜻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가격을 뺀다는 말인 ‘감가’는 그래도 이해하기 쉬운데, ‘상각’은 도대체 무슨 의미인지 알쏭달쏭합니다. 이렇게 한번 접근해 볼까요?
어피티: 오늘 점심으로 먹은 설렁탕 값은 1만 원 되겠습니다. 제가 한꺼번에 계산했으니 저한테 1만 원 주세요.
the 독자: 저한테 갚으셔야 할 돈, 100만 원 있죠? 거기서 빼세요.
어피티: 빚 1/100 상각했다…
상각의 의미를 직관적으로 표현하자면 ‘빚을 까는 것’입니다. 물건의 가치가 줄어드는 것은 사실 누구나 단번에 납득할 만큼 정확하게 보이지는 않아요. 하지만 빚은 당연히 화폐로 표시되는 ‘금액’이고, 금액이 줄어드는 만큼 숫자로 표현할 수 있어요. 다른 예시를 하나 더 볼까요?
the 독자: 이번에 1천만 원짜리 법인 차량 구매하셨다면서요? 축하해요! 시승식 고고? 🚗
어피티: 아, 내년에 감가상각으로 800만 원짜리가 될 그 차 말씀이군요!
the 독자: 왜 800만 원이 되는데요?!
어피티: 중고차는 시장에서 중고가로 거래되니까요!
the 독자: 내년에 그 차 파실 거예요? 그리고 중고가가 딱 800만 원이 될지 어떻게 아는데요?!
어피티: 차를 팔 계획은 없어요. 회계 장부에 편리하게 기입하려고 임의로 그렇게 정한 거예요! 😉
회사의 모든 자산은 숫자로 표시되어야 해요. 회사가 가진 사옥이며 법인차, 사무용 컴퓨터와 각종 비품 등 자산의 가치를 매년 장부에 기입할 때마다 현재 가치를 새로 평가해 ‘우리 자산이 총 얼마다’라고 확정해야 합니다. 그때 중고가를 계산하는 방식이 바로 감가상각이에요. 회계에서는 자산에서 가치가 깎이는 만큼을 ‘비용’으로 처리한답니다.
the 독자: 일정 기간 사용한 만큼 비용을 냈다고도 이해할 수 있겠네요?
어피티: 좋은 접근이에요! 1천만 원짜리 법인 차량을 1년 내내 타고 다닌 비용을 200만 원어치 지불했다고 생각해도 말이 되죠!
the 독자: 매번 렌트하는 것보다는 비용이 훨씬 적게 들었네요?
어피티: 그럴 확률이 매우 높죠. 그러니까 재무부서가 목돈 1천만 원을 써서 법인 차량을 마련한 것일 테죠! 🤗
일상 생활에서는 ‘중고 거래 시 가격이 깎이는 정도’를, 회계적으로는 ‘자산 가치 소모의 장부 기입 방법’을 뜻하는 감가상각. 이렇게 회계 용어가 일상생활에서 널리 쓰일 만큼, ‘자산의 가치가 사용량이나 사용 기간에 따라 감소한다’는 사실은 우리의 경제적 사고방식에 자연스레 녹아 있어요.
여기서 중요한 원리를 하나 배울 수 있는데요, 모든 것을 금액으로 표현해야 하는 회계일지라도 그 배경에는 역시 사람의 마음이 깔려 있다는 거예요. 감가상각이라는 일상의 현상이자 회계적 처리는 최대의 효용감을 느끼는 동시에 손실은 피하고자 하는 사람의 마음에서 비롯되니까요.
어떤 맥락으로 등장하나요?
머니레터의 칼럼, <청년 주거 세계 여행> 속에 등장하는 감가상각 관련 내용을 다시 한번 읽어보세요. 단어의 의미가 선명하게 이해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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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서는 집을 수리하는 데 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듭니다. 게다가 재건축이 결정됐다고 해도 대부분 일률적으로 현재 감가상각된 건물 가치 기준으로 현금 보상을 받기 때문에, 일본에서 재건축이란 좋은 일이 아닙니다. (2024.07.03 머니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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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
Tip. ‘감가상각’ 회계처리법 알아보기
어떤 자산이 어느 정도 되는 기간에 걸쳐 정확히 얼마나 ‘가치’가 줄어드느냐 하는 문제는 누구도 정답을 말할 수 없어요. 같은 타이어라도 운전자의 주행 습관과 주로 가는 도로에 따라 개별적으로 마모 정도가 다르니까요. 하지만 자산의 특성에 따라 시장참여자가 대략 합의할 수는 있어요.
감가상각을 계산하기 위해서는 다음 요소가 필요해요.
- 취득원가: 자산을 구매할 때 지불한 총금액.
- 잔존가치: 자산 사용 후 예상되는 가치.
- 사용연수: 자산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간.
- 장부가: 회계 장부에 기입하는 가격
- 정률: 감가상각을 하기로 정한 가치 감소 비율
이 중 잔존가치는 다소 낯선 개념이죠? 예를 들어볼게요. 원가 100만 원을 주고 구매한 기계를 10년 동안 사용할 계획이라면, 그리고 10년간 사용 후에 그 기계를 10만 원에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 10만 원이 바로 잔존가치입니다. 다 쓰고 남아 있는 가치라는 뜻이에요.
아래는 대표적인 감가상각법 네 가지입니다.
- 정액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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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액법은 매년 동일한 금액을 감가상각 비용으로 인식하는 방법입니다. 오피스빌딩이나 가구처럼, 자산을 사용하는 정도가 일정하다고 가정할 때 적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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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률법은 정해빈 비율로 감가상각해, 초기에 큰 금액을 상각한 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상각 금액을 감소시키는 방법이에요. 최첨단 장비처럼 사용 초기에 더 많이 사용되거나, 시간에 따라 가치가 빨리 감소하는 경우에 적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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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합계법은 사용 연수가 많을수록 더 큰 금액을 감가상각하는 방법이에요. 자산의 가치가 그 무엇보다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라진다고 가정할 때 적합해요. 예를 들어 특허권이나 라이센스는 취득 초기 독점적 권리로 인해 높은 수익을 창출하지만, 이후 경쟁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떨어져, 감가상각 시 연수합계법에 적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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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량 기준법은 자산의 실제 사용량이나 생산량에 따라 감가상각 비용을 인식하는 방법이에요. 자산의 사용량이나 주기가 일정하지 않고, 실제 사용량에 따라 가치가 감소하는 경우에 적합해요. 공장 기계나 자동차 같은 경우가 여기 해당합니다. 중고차를 거래할 때, ‘몇 km 뛰었는지’가 중요한 것도 이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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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피드백
-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당선되었을 때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이 궁금했는데 때마침 이에 대해 다뤄주어서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yuan 님)
- 궁금했던 큐텐 사태에 대해 명료하게 정리해 주어서 잘 이해되었어요! (codapanda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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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레터를 만드는 사람들
- 📚 와이: 어피티에 입사한 이후로 경영, 비즈니스 관련 책들을 처음(!) 읽기 시작했어요. 늘 문학, 철학, 사회학 책만 편식하듯 읽었는데요(뼈문과…), 새로운 분야를 접하니까 전혀 몰랐던 세계를 알아가는 느낌이에요. 세상은 넓고, 알고 싶은 것도 궁금한 것도 계속 많아지고…! 욕심이 자꾸자꾸 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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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피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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