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로나19 백신을 최대 4,400만 명분까지 선구매하기로 했습니다. 구성을 자세히 살펴보면 코박스 퍼실리티를 통해 1천만 명 분, 글로벌 제약사를 통해 3,400만 명 분입니다. 글로벌 제약사별로 나누어 보면 아스트라제네카와 2천만 회(1천만 명) 분으로 선구매 계약을 완료했습니다. 화이자 2천만 회(1천만 명) 분, 모더나 2천만 회(1천만 명) 분, 얀센 400만 회 분은 한창 계약을 진행 중이에요.
문제는 백신 접종에 필요한 주사기입니다. 어떤 제약사의 백신이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 주사기 수요가 크게 늘어날 테니까요. 주식시장은 한발 빠르게 반응했습니다. 의료용 소모품 전문 생산 기업인 세운메디칼의 주가는 벌써 급등했어요. 그 밖에도 미세바늘을 개발하는 라파스, 신신제약 등이 주사기 관련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백신 계약 소식에 따라 주가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지켜봐야겠어요.
📍아직 백신 계약은 진행 중입니다. 계약이 원활하게 진행된다면, 우리나라 인구 88%가 접종 가능한 분량의 백신을 선구매할 수 있게 되는 거예요. 선구매한 백신은 내년 2월~3월부터 단계적으로 국내에 도입될 예정입니다.
by 효라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