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쌀 소비량이 꾸준히 줄어들고 있어요. 지난해 국내 가구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56.4kg으로 1년 전에 비해 0.3kg 줄었습니다. 이 통계는 매년 사상 최저치를 갈아치우고 있어요. 1993년과 비교하면 30년 사이 쌀 소비량은 절반 가까이 감소했어요.
밥솥 업계에는 어려운 상황이에요
쌀 소비량이 줄어들며, ‘쿠쿠’와 ‘쿠첸’ 등 국내 대표 밥솥 기업도 위기를 느끼고 있어요. 쿠쿠는 생활가전 등 밥솥 외 매출을 늘리며 대응하고 있습니다. 쿠첸은 밥솥 기술을 고도화하거나 1인가구, MZ세대를 겨냥한 밥솥 라인업을 내세우고 있지만, 매출은 하향세예요.
햇반은 잘나가요
한편, 햇반 매출은 상승세예요. CJ제일제당 ‘햇반’의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4.3% 늘었습니다. 해외 매출은 21% 올랐고, 국내 매출도 1.4% 늘었어요. 국내 시장에서는 곤약밥, 솥반 등 웰빙 전략을 내세운 제품군이 잘 나갔다고 해요.
어피티의 코멘트
JYP: 국내 시장에서의 쌀 소비가 줄어드는 동안, 쌀 가공식품 수출액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중이에요. 전 세계적으로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K-콘텐츠 흥행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여요. 특히 미국 시장으로의 수출액이 크고, 즉석밥, 도시락, 떡류의 수출 성장세가 크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