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또 한 건 했습니다. 지난번 반도체 수주에 이어, 이번엔 5G와 관련된 대규모 수주 건에 성공했어요. 어제(7일) 삼성전자가 발표한 자율공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미국법인이 미국 1위 통신사업자인 버라이즌과 7조 9천억 원 규모의 네트워크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2025년까지 5년간 5G 이동통신 장비를 포함한 네트워크 솔루션을 버라이즌에 공급하는 내용이에요.
국내 중소 통신장비 업계에도 좋은 소식입니다. 삼성전자의 5G 장비는 국내 부품 비중이 40~60%로 높아서, 부품기업의 매출 확대에도 영향을 줄 수 있거든요. 어제 증시에서도 에치에프알, RFHIC 등 5G 장비 부품 제조사들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정부의 뉴딜 사업 분야 중 하나로 5G가 언급될 때도 수혜를 받았던 기업인데요. 이번엔 미국과의 장비 납품 계약으로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됐어요.
📍전체 5G 통신장비 시장점유율 1위인 화웨이(35.7%), 에릭슨(24.6%), 노키아(15.8%)에 이어 삼성전자는 세계 4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다른 통신기업과의 계약도 노려볼 수 있게 됐어요.
by 효라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