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구독형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가 오늘(27일) 코스닥에 상장합니다. 작년 11월에 상장을 도전했다가 도중에 철회한 뒤, 이번에 두 번째 출사표를 낸 건데요, IPO 실적은 꽤 좋았습니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 619:1, 공모가가 희망범위 최상단(23,000원)으로 결정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경쟁률 449.56:1, 1조 9,387억 원의 증거금 모집
실적 성장세가 좋습니다
밀리의서재는 작년 기준 매출 458억 원, 영업이익 42억 원을 내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7월 기준 누적 구독자 수는 640만 명에 달해요. 2021년 KT 계열사 ‘지니뮤직’에 인수된 이후, 실적이 크게 개선됐습니다. KT그룹 미디어 밸류체인과 협업하며 시너지를 낸 덕이라고 해요.
보호예수도 잘 걸어뒀어요
지니뮤직을 포함해, 밀리의서재 최대주주들은 상장 후 6개월까지 주식을 팔지 않는 ‘보호예수’를 설정해 둔 상태예요. 앞서 밀리의서재에 투자한 재무적 투자자들도 보호예수에 동참했습니다. 밀리의서재는 상장을 통해 끌어온 투자금을 사업다각화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해요.
어피티의 코멘트
JYP: 주식 공부가 어렵게 느껴진다면, ‘내가 잘 아는 기업’의 상장 뉴스를 주목해 보세요. 소비자로서의 경험치가 쌓여있는 기업이라면, 투자설명서 속 내용도 비교적 쉽게 느껴지거든요. 1주 정도 소액을 투자해서 주가 움직임과 내 지갑 사이에 이해관계를 만드는 것도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