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너 소개: <커리어로그>는 구독자 분들의 연봉 이야기를 전하는 기고형 코너예요. 2주에 한 번씩, 커리어레터를 통해 만나볼 수 있어요.
머니 프로필
- 닉네임: 모네
- 나이: 만 34세
- 하는 일: 물류회사 영업팀 대리
- 초봉(세전): 1,800만 원
- 현재 연봉(세전): 5,100만 원
- 최대 연봉 상승 폭: 900만 원
- 최대 연봉 하락 폭: 0만 원
모네 님의 연봉 이야기
① 외국계 물류회사 파견직 · 연봉 1,800만 원
9 to 6에는 생활비를 벌고, 퇴근 후와 주말에 번역 공부를 하겠다는 생각으로 입사했습니다. 그래서 정규직이 아니라는 사실에 거부감이 없었어요. 하지만 1년 단위로 계약이 갱신되고, 매번 나의 존재가치를 증명해야 한다는 사실이 생각보다 큰 스트레스로 다가왔습니다.
② 외국계 물류회사 영업팀 사원 · 연봉 2,800만 원
2년 6개월 후에 정규직으로 전환됐어요. 업무에서 영업으로 포지션이 바뀌고 회사 실적과 관련된 자료를 다루게 되면서 다른 직원들보다 빨리 정규직으로 전환될 수 있었어요.
③ Indoor Sales로 타이틀 변경 · 연봉 3,600만 원
업계에서는 TOP 5에 드는 회사였고, 노조가 있어서 급여가 꾸준히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입사 당시 1,800만 원에서 3,600만 원으로 올랐는데도 초봉이 너무 작아 비슷한 경력의 동료와 연봉이 약 1,000만 원 차이가 났어요. 이 점이 이직을 하는 데 큰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④ Global Program Manager(대리) · 연봉 4,500만 원
‘과장급, 연봉 약 4,800~4,900만 원’ 구인공고를 보고 지원하였습니다. 기존 업무와 업무 연관성이 높아 합격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헤드헌터 통해 이력서를 제출했고요. 연봉 4,500만 원과 대리 직급을 요구했고, 원하는 조건으로 이직하게 되었습니다.
⑤ Sales Support(대리) · 연봉 5,100만 원
첫 번째 이직에서 큰 폭으로 연봉을 올렸기 때문에 이번에도 욕심을 내서 5,400만 원을 불러보았는데 어렵다는 답을 받았어요. 하지만 두 번째 회사보다 규모도 크고 노조가 있는 회사라 앞으로의 비전을 보고 이직을 결정했습니다.
연봉협상 과정에서 가장 기억나는 질문
첫 번째 이직을 할 때 타 지역으로 면접을 보러 가야 했습니다. 연차를 써야 하고 왕복 교통비가 10만 원 이상 소요됐는데요. 면접과 관련해서 궁금한 것을 망설임 없이 정확하게 물었고 교통비도 실비로 지급받았습니다.
후배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
해마다 연봉이 오를 거라는 생각은 금물이에요. 연봉협상이 매년 어떻게 진행되는지 사전 확인이 필요해요. 기본급 이외에 통신비 지원, 복지 카드와 같은 지원이 있는지도 고려해서 희망 연봉을 작성해야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