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교복, 문구·완구 업계가 겪는 공통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저출생으로 인해, 학생 수가 빠르게 줄고 있다는 점이에요. 문구 업계는 코로나19로 학교가 문을 닫았을 때도 매출 타격을 입었는데, 최근에는 물가 상승으로 문구류 가격이 올라 손님들의 발길이 줄었습니다. 국내 완구 업계도 상황은 비슷해요.
상황이 정반대인 국가도 있어요
베트남, 인도 등 출생률이 안정적으로 높고, 국민 소득이 높아지는 국가에서는 완구류 수요가 넘칩니다. 베트남의 완구류 수입액은 2017년~2020년 사이 연평균 51% 성장했어요. 인도에서는 정부의 제조업 육성책 ‘Make in India’의 일환으로,국산 완구 산업을 밀어주고 있습니다. 완구류 수입은 줄이면서 수출을 늘려가고 있어요.
국내 문구 업계 대표 주자 ‘모나미’는 화장품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완구류를 생산하며 쌓은 금형 기술과 색조 기술력을 화장품에 접목한다고 해요. 완구 업체 ‘오로라월드’는 해외 매출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모닝글로리는 가방 브랜드 ‘캠퍼스메이트’의 라인업을 확대하는 중이에요.
어피티의 코멘트
JYP:고령화로 주목받는 산업은 로봇과 헬스케어, 원격의료 분야예요. 새로운 타깃고객으로 ‘액티브 시니어’도 떠오르고 있습니다. 액티브 시니어는 은퇴 후에도 소비를 즐기며 능동적으로 생활하는 고령층을 뜻해요. 베이비부머 세대가 고령화가 접어들며 액티브 시니어가 시장의 큰손이 될 수도 있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