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수준인 0.5%로 내렸습니다. 원래 기준금리는 1년에 8번(열두 달 중에서 3의 배수인 달 제외) 발표되는데요. 4월 중순에 0.5%p 내려서 0.75%였다가, 5월 말에 다시 0.25%p 내려 0.5%가 된 거예요. 언뜻 보면 미세한 조정 같지만, 아주 작은 금리 차이라도 기업과 가계에는 큰 영향을 끼칩니다.
그래서 별일이 없으면 동결(기존과 그대로 적용)하거나 ±0.25%포인트 조정하고, 조정할 경우 인상/인하의 이유를 함께 발표했었죠. 4월과 5월, 연속으로 기준금리는 내린 데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가 가장 큰 이유가 됐었네요.
📍기준금리는 예금 금리과 대출 금리에 모두 영향을 끼칩니다. 은행별로 기준금리를 고려해 금융상품(예금, 적금, 대출 등)의 금리를 결정하게 되거든요. 앞으로 예적금 금리가 낮아져 돈 모으는 재미는 줄어들겠지만, 대출받아놓은 분들에게는 부담이 덜어질 전망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