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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과 전자책 단말기, 웹소설과 웹툰을 제공하는 리디북스 운영사 ‘리디’가 기업가치 10억 달러(약 1조 2천억 원)의 유니콘 기업이 됩니다. 싱가포르투자청(GIC)이 리디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보고 지분의 10% 이상을 확보하는, 상장 전 투자를 하기로 했거든요.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상장 전 투자는 프리IPO라고도 부릅니다. 말 그대로 회사가 앞으로 몇 년 이내에 상장할 것을 약속하며 지분을 팔고 투자금을 받는 거예요. 투자자들은 기업이 상장할 때 지분을 매각하게 되고, 상장하지 않으면 투자자에게 지분을 판 사람이 다시 그 지분을 되사오게 됩니다. 최근 리디는 국내 증시에 상장하는 방식을 검토하는 중이에요.
독자님이 알아야 할 것
✔️ 리디가 본격적으로 성장한 건 지적재산권(IP) 사업 덕입니다. 2021년 11월에는 CJ ENM과 웹소설 영상화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위지윅스튜디오 등 다른 콘텐츠 제작사와도 협력관계를 이어가고 있어요.
✔️ 팬데믹 시기, 글로벌 OTT와 게임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IP 수요가 치솟기 시작했습니다. 네이버나 카카오 같은 거대 플랫폼도 IP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에요.
✔️ 투자자에게는 물론, 자신만의 콘텐츠를 가진 사람들에게 기회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최근에 특허청에서 생활 속 발명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있다고 하니, 한 번 참고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