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의 아마존’이라 불리는 이커머스 플랫폼 큐텐(Qoo10)이 위메프를 인수했습니다. 티몬과 인터파크커머스에 이어 이커머스 기업만 세 번째 인수예요. 위메프 인수로 큐텐의 국내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이 10%대를 넘어섰습니다. 지금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절대강자는 쿠팡인데, 큐텐이 변화를 불러일으킬지 모두 주목하고 있어요.
이커머스 시장에서 경쟁이 팽팽해요
이커머스 시장이 포화 상태라는 지적은 꾸준히 나오고 있었어요. 웬만한 물류·유통업계는 물론, 네이버와 같은 포털까지 온라인 쇼핑에 뛰어들었습니다. 경쟁이 치열해지자 이커머스 업체들은 택배 사업까지 확장하며 돌파구를 찾고 있어요. 반면, 택배업계는 온라인 플랫폼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큐텐은 미개척 시장에서 돌파구를 찾으려고 해요
큐텐은 해외 인프라를 활용해 직구, 역직구 🏷️ 등 미개척 시장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해요. 업계 반응은 이렇게 나뉘었어요.
정인: 저는 큐텐에서 커피머신을 직구한 적이 있어요. 저렴해서 좋긴 했는데 A/S나 관련 소모품 구매가 불편했어요. 또 세금 문제도 걸리는데, 그런 부분을 잘 처리해 준다면 어떨까 싶습니다. 얼마 전, 중국 직구 사이트 알리익스프레스가 우리나라 공략을 공식화했어요.알리익스프레스는 앱 신규 설치 건수에서 당근마켓을 제쳤습니다.
#역직구 🏷️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직접 물건을 구입해 들여오는 행위를 직접 구매(직구)라고 합니다. (🗝️) 우리나라에 정식 유통되는 상품보다 저렴하거나, 우리나라에 유통되지 않는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장점과 관세 등 행정처리를 직접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요.
역직구는 우리나라에서 구입할 수 있는 상품을 외국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거예요. 역직구 플랫폼에 입점해 셀러가 된 다음, 내가 직접 상품을 골라 판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