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8일)부터 라임펀드 등 부실한 사모펀드를 고객들에게 판매한 은행에 제재가 시작됩니다. IBK기업은행부터 시작해, 사모펀드 사태와 관련된 우리은행, 신한은행, 산업은행, 부산은행, 하나은행에 대한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가 차례차례 진행될 예정이에요. 은행에 앞서, 증권사들은 이미 제재를 받았습니다. 금융감독원이 라임펀드를 판매한 증권사 전·현직 CEO에게 징계를 내렸어요.
라임펀드 사태는 라임자산운용이 만든 사모펀드로 인해 일반투자자들이 큰 피해를 입은 사건입니다. 투자는 투자자가 결정했는데, 은행과 증권사가 징계를 받는 건 이들이 판매사의 책임을 다하지 못했기 때문이에요. 고객에게 투자상품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가입을 권유해, 60대 이상 고령자의 노후자산을 투자금으로 넣게끔 만들었거든요. 자본시장법을 위반하는 행위였죠.
📍라임펀드 사태는 어피티와 화난사람들이 <고소한 금융>에서 자세히 다뤘어요. 사모펀드가 어떤 상품인지, 우리나라에서 왜 유독 금융사건이 많이 발생하는지 등 구체적인 맥락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아직 읽어보지 못한 분들은 꼭 확인해보세요.
by JY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