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라인야후 #소프트뱅크 #방문판매 #일플루언서 #일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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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머니레터에 새로운 칼럼이 연재를 시작해요. ‘일하는 독님’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도록 이끌어줄 <일플루언서: 자기인식> 시리즈입니다! 네, 인플루언서가 아니라, ‘일플루언서’가 맞아요.😉 과연 어떤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인지 오늘 머니레터 마지막 순서에서 꼭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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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머니레터 세 줄 요약
- 라인사태, 생각보다 판이 크다
- ‘방판’ 시장의 쇠락과 그림자
- 일플루언서: 나에게 맞는 팀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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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정
5월 13일(월): 필립 제퍼슨 미국 연방준비위원회 부의장 연설, 오픈AI 검색엔진 공개, 사람인·쏘카·콜마홀딩스·팬오션 실적 발표, 노브랜드 공모 청약
5월 14일(화): MSCI 분기 리뷰(한국 시각 5월 15일), 서울반도체·CJ제일제당·한화생명·삼성증권·금호건설 실적 발표, 노브랜드 공모 청약
5월 15일(수):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한국 시각 5월 15일 오후 9시 30분), 국내 증시 휴장
5월 16일(목): 티웨이항공 첫 유럽 노선 취항, 삼성생명 실적 발표
5월 17일(금): 국내 4월 고용 동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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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워드 뉴스
① 범죄도시4: 영화 <범죄도시4>가 개봉 17일 만인 지난 10일 오전, 누적 관객 900만 명을 넘어서 이번 주 천만 관객 돌파가 예상돼요. 다만 흥행이 소수 작품에 집중되고, 기대작들은 모두 OTT로 넘어가는 상황이라 영화계의 표정은 밝지 않아요.
② 전기요금: 한국전력공사가 올해 1분기 1조3천억 원 규모 흑자를 냈으나, 그간 누적된 적자로 인해 이자비용만 4조~5조 원에 달해 다시 전기요금 인상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에요. 중동 분쟁 확산, 고환율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 및 전력 구입비 증가가 경영에 부담을 더하고 있어요.
③ 대학병원: 지난 10일, 의대 교수들이 세 번째 집단 휴진을 마쳤어요. 대부분 정상진료를 수행해, 의료 현장에서 큰 혼란이 벌어지지는 않았어요.
④ 에르메스: 에르메스가 우리나라에 진출한지 27년 만에 처음으로 대중적인 팝업 행사를 개최해요. 그동안은 VIP만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했어요.
⑤ 케어푸드: 국내 케어푸드 시장이 지난해 대비 15.3% 성장했어요. 케어푸드가 단순 고령친화식이나 환자식이 아니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건강·영양관리 식품으로 받아들여진 덕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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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
라인야후 지분 매각,
일본보다 더 큰 것 잃는다
글, 정인
2018년에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어요
네이버와 일본 소프트뱅크의 합작법인인 라인야후의 경영권 문제가 외교 분쟁으로 번질 수도 있을 만큼 격화되고 있어요. 지난 8일과 9일 사이 일어난 일을 짚어보면 다음과 같아요.
- 소프트뱅크 대표가 네이버에 지분 매각을 요청했어요
- 라인야후는 네이버에 맡겼던 기술 및 서비스 위탁을 종료하겠다고 밝혔어요
- 라인야후의 유일한 한국인 이사였던 신중호 최고상품책임자(CPO)도 경질되었어요
이번 사태가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에서 비롯된 만큼, 과거 르노-닛산 사태가 회자되기도 해요. 2018년 프랑스 르노와 일본 닛산이 합작해 만든 닛산-르노 얼라이언스도 일본 당국의 개입에 의해 르노의 지분율이 크게 줄어드는 조정이 있었어요.
글로벌 생태계를 잃을 위기에 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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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라인야후의 실질적 경영권은 소프트뱅크가 가지고 있고, 기술 개발은 네이버가 맡는 구조예요. 네이버가 라인야후 지분을 매각할 시 가장 큰 손해는 아시아 시장이라는 분석이 있어요. 라인야후의 자회사인 Z인터미디어트에 연결된 한국 법인, 라인플러스가 소프트뱅크로 넘어가기 때문이에요. 라인플러스는 라인의 글로벌 서비스 개발과 확장을 담당하는 기업이에요. 이미 태국과 대만 등에서는 라인 메신저가 우리나라에서 카카오톡처럼 뱅킹·쇼핑·교통 등 일상생활 전반에 사용되는 ‘슈퍼앱’으로 자리잡았어요. 라인플러스가 네이버의 손을 떠난다면 네이버는 다음과 같은 아시아 생태계를 잃을 위기에 처해요.
- AI 사진 보정으로 유명한 스노우 앱과 각종 게임의 지분
- 페이·쇼핑, 메신저, 핀테크 등 여러 플랫폼 및 기술
- 108개국 2억 명의 글로벌 고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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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
화장품유통의 거인에서 애물단지로?
쪼그라드는 ‘방판’ 시장
글, JYP
방판을 기억하시나요?
집에 화장품 회사 직원이 방문해 화장품을 종류별로 꺼내 판매하고, 서비스로 각종 샘플을 주고 가던 풍경을 기억하시나요? 방문판매, 소위 ‘방판’이라 불리던 화장품 유통 방식인데요, 1960년대 본격적으로 시작돼 1980년대 화장품 유통 시장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규모가 컸지만, 지금은 예전같지 않다고 해요.
방판 매출, 한때는 3조에 달했어요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은 방문판매, 다단계판매, 후원방문판매 등 총 6종의 특수판매를 하나의 법률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후원방문판매업 상위 4개 기업은 리만코리아,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코웨이입니다. 후원방문판매 매출액은 2016년(3조 3,417억 원)부터 꾸준히 줄어, 2022년 2조 8,324억 원으로 집계됐어요. 이 중 코웨이는 최근 자사 브랜드 ‘리엔케이’를 물적분할해, 별도의 법인으로 만들었어요. 리엔케이는 방문판매로 잘 알려진 브랜드예요. 코로나19 이후 방문판매 실적이 더욱 악화된 만큼, 화장품 사업 조직을 축소하려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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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피티의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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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2022년 기준, 후원방문판매업에서 종사하는 판매원 수는 91만 3천여 명에 달했어요. 주목할 점은 매출액은 꾸준히 줄어들고 있는데, 판매업자와 판매원 수는 증가하는 추세라는 거예요. 특히 업계 1위인 ‘리만코리아’가 빠르게 판매원 수를 늘리며, 판매원들이 피해를 보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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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플루언서 시리즈: 자기 인식
나에게 맞는 팀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 필진 소개: 팀네넵은 10년 차 직장인 두 명이 함께 하는 사이드프로젝트팀이에요. 자신의 능력으로 주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일플루언서’의 성장을 돕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일을 좋아하고, 잘하는 사람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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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조직문화만큼
나의 선호도 중요해요
독자님은 내가 일할 회사를 고를 때,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시나요? 회사의 규모, 연봉, 직무, 복지, 위치 등 다양한 고려 사항이 있지만, 회사와 팀 분위기를 좌우하는 ‘조직문화’도 많이 고민하실 거예요. 회사란 결국 여러 사람이 모여 일하는 곳이니까요.
특정 회사가 나와 맞는 조직인지 알아보는 방법은 다양해요. 과거 재직자들의 후기를 찾아보거나 주변 알 만한 사람에게 물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직접 경험하기 전까지는 정확히 알 수 없는 것이 사실이죠.
아직 가보지 않은 회사의 분위기와 문화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데는 한계가 있지만, 그 전에 비교적 정확히 알아볼 수 있는 한 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나는 어떤 분위기와 문화를 선호하는가’예요. 다른 사람들이 아무리 좋은 곳이라고 말해도, 나의 성향 및 가치관과 맞지 않으면 소용이 없으니까요.
‘일하는 나’는 어떤 사람인가요?
오늘부터 5주 동안 팀네넵과 함께 독자님의 ‘업무 성향’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해요. <Fortune>지 선정, 100대 기업의 30%가 선택한 글로벌 진단 툴인 ‘Globe Smart 프로필’을 기반으로 재구성된 체크 리스트를 통해, 각자의 업무 성향을 알아볼 거예요.
이번 연재를 끝까지 따라가면 ’일하는 나’에 대해 더 잘 알게 되고, 나와 맞지 않는 사람들과도 협업하는 여러 가지 팁도 얻으실 수 있도록 준비했어요!
머니레터 독자분들을 위해 직접 유료 진단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해 두었으니 꼭 끝까지 함께해 주세요.
독립적 VS 상호의존적
나에게 맞는 팀을 아는 방법, 첫 번째는 ‘내가 독립적인 사람인지, 상호의존적인 사람인지’ 확인하는 거예요. 이건 내가 회의에서 내 의견이나 성과를 어필해야 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했었는지(혹은 행동하고 싶었는지) 되돌아보면 알 수 있습니다.
1. 회의할 때, 어떤 사람인가요?
어느 날, 상사가 아무런 정보도 없이 회의 참석을 요청합니다. 그리고는 이렇게 말하죠.
“이참에 내용을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아서 불렀어요.
다 같이 얼굴도 보고 그러면 좋잖아요?”
자, 머릿속에 어떤 생각이 떠오르나요? ‘내 역할이 분명하지 않은데 나를 왜 부른 거지?’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면 각자 일하는 방식이 더 좋은 사람일 가능성이 큽니다.
반면, 고개가 끄덕여진다면 당신은 함께 일하는 것이 더 좋은 사람일 확률이 높아요.
2. ‘나’와 ‘우리’의 성과 중 무엇이 더 중요한가요?
평소 일의 성과에 대해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편인가요, 아니면 굳이 그러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편이신가요?
각자 일하길 선호하는 ‘독립적인 성향’이라면, 같이 프로젝트를 하더라도 ‘내 성과’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어요. 일에서 내가 기여한 부분을 측정하고, 확인하는 걸 중요하게 생각해요.
반면 같이 일하길 선호하는 ‘상호의존적인 성향’이라면 개인의 성과나 기여도를 강조하기보다, ‘팀의 성과’를 확인하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요.
성과를 드러내는 데 있어 서로 다른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서로에 대해 이렇게 생각하기도 해요.
- 독립적인 사람이 상호의존적인 사람인 사람을 볼 때
👉 “저런 칭찬이나 양해를 구하는 말은 불필요한 것 같은데? 왜 자기 생각을 말할 때 눈치를 보지?”
- 상호의존적 사람이 독립적인 사람을 볼 때
👉 “자기 자랑이 너무 심한 거 아닌가? 함께 하는 일인데 자기 성과에만 너무 집중하는 경향이 있네.”
각자 반대되는 성향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아둔다면, 비판하기에 앞서 상대를 이해하는 방향으로 상황을 바라볼 수 있을 거예요.
셀프 체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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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한 항목이 더 많은 쪽이 나의 업무 성향과 가장 가깝답니다. 단, 반드시 어느 한 쪽에 속하는 결과가 나와야 하는 것은 아니에요. 양쪽을 고르게 체크 했다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성향이 달라진다고 해석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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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다른 성향의 사람들과 일하려면?
나와 성향이 잘 맞는 사람들하고 일하면 가장 좋겠지만, 현실에선 다양한 성향의 사람이 한데 섞여 일하기 마련이죠.
이번엔 나와 다른 성향을 가진 사람들과 일하는 방법을 소개해드릴게요. 내가 하는 행동이 상대방에게 어떻게 보이는지 예측하고, 상대방의 피드백을 예상할 수 있다면, 자존감도 지키고 성과도 높일 수 있어요.
✅독립적인 사람과 일하는 법
- 회의할 때 내 의견을 먼저 제시하고, 상대방의 의견을 물어요
- 피드백할 때 상대의 성과를 인정하고, 공식적인 인정 또는 감사를 전달해요
- 일대일로 피드백하면 좋아요
✅상호의존적인 사람과 일하는 법
- 회의하기 전 미리 정보를 교환해요
- 경쟁을 독려하기보다 조직 내 협업을 독려해요
- 상대방이 조직 내에서 조화로운 관계를 유지하는 것에 대한 긍정적 피드백을 전달해요
다시 한번 강조하자면,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다른 성향의 사람을 존중하는 일이에요.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다양성이 중요한 세상을 살고 있으니까요.
더 많은 사람이 자신의 성향을 잘 이해하고, 그럼으로써 상대방도 더 존중할 수 있기를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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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나’를 중심으로 이 페이지를 채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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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 간의 <일플루언서 시리즈: 자기 인식>과 함께하며 매주 제공되는 부록을 채워 보세요. ‘일하는 나’의 진짜 모습을 발견하고, 성장 전략을 짤 수 있는 귀한 자료가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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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 피드백
이런 의견이 있었는데요,
- 기사링크에 바로 연결되는 것도 좋고, 산업 트렌드를 분석할 수 있어 좋습니다! 🙂 덕분에 경제 뉴스를 즐겨 읽게 되었어요! (챈 님)
- 경제지식뿐만 아니라 MZ세대 생활에 대한 내용도 많아서 흥미로워요.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있어요. (하민 님)
독자님의 생각도 궁금해요!
머니레터를 읽고 좋았거나 아쉬웠던 점, 혹은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저희에게 들려주세요. 익명으로도 참여할 수 있답니다. 피와 살이 되는 독자님들의 모든 의견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읽으며 더 나은 머니레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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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레터를 만드는 사람들
😔 포티: 혹시 일할 때 의자에 앉아서 양반다리 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당장 바른 자세를 해주세요. 잦은 양반다리는 연골의 염증을 유발하고 심하면 수술해야 하는 단계에 이릅니다. 어떻게 아느냐고요? 저도 알고 싶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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