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플러스’의 로고 색상이 바뀌었어요. 디즈니, 컴캐스트 등이 공동 투자해 만든 OTT ‘훌루(Hulu)’와 서비스를 점차 통합해 가면서, 기존 디즈니플러스의 브랜드 컬러(짙은 파란색)와 훌루의 브랜드 컬러(청록색)를 그라데이션으로 연결한 거예요.
디즈니: 내 안에 훌루 있다
작년 11월, 디즈니는 케이블 TV 1위 사업자 컴캐스트가 보유했던 훌루의 지분(33%)을 인수해, 훌루 전체 지분을 소유하게 됐어요. 지난 12월 훌루의 영화와 TV 프로그램이 포함된 디즈니플러스 베타 버전을 공개했고, 최근에는 디즈니플러스 앱에서 바로 훌루 콘텐츠를 스트리밍할 수 있는 디즈니 번들 서비스를 출시했어요.
번들링 전략이에요
디즈니 번들 서비스는 디즈니+, 훌루, ESPN+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예요. 여러 OTT의 콘텐츠를 모두 볼 수 있지만, 가격은 합리적으로 설계됐습니다. 디즈니플러스 기존 가입자들은 월 2달러만 더 내면 돼요. 이런 전략을 ‘번들링(bundling) 전략’이라고 불러요. 두 개 이상의 상품을 결합해, 따로 살 때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전략을 뜻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