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레고랜드의 PF(프로젝트 파이낸싱) 🏷️ 채무불이행 사태가 이슈입니다. 강원중도개발공사(GJC)가 강원도 레고랜드를 만들면서 ABCP(자산유동화증권)를 발행해 자금을 끌어왔는데, 이 대출을 상환하는 문제로 금융시장이 흔들리고 있어요.
강원도가 지급보증한 채권이었어요
GJC가 ABCP로 빌린 돈을 못 갚으면 강원도가 갚아준다고 했는데요. 강원도가 채무를 상환하지 않겠다고 선언하자, 채권 시장은 큰 혼란에 빠졌습니다. 이후 강원도는 내년 1월까지 2천억 원대의 빚을 갚겠다고 말했지만 한 번 무너진 신뢰는 회복되지 않고 있어요.
채권 시장에 충격이 커요
강원도 같이 지방자치단체가 보증한 채권은 국채 수준의 안전자산으로 여겨져요. 그런데 레고랜드 사태로 채권 안전성에 대한 불신이 커졌습니다. 국채보다 안전성이 낮다고 평가되는 공기업과 사기업의 채권은 더욱 팔리지 않고 있어요. 채권을 못 팔아서 회사의 돈줄이 마르고 금융시장이 경색되면 큰일입니다.
어피티의 코멘트
정인: 이번 자금경색을 풀기 위해 한국은행이 금융안정특별대출을 마련하고, 정부도 50조 원이 넘는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했지만 이렇게 된다면 이제껏 긴축을 위해 올린 금리와 엇박자가 납니다. 며칠 전 벌어진 영국 국채 폭락 사태와 비슷해질 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