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면세제도 #AI #구글 #아스트라 #일플루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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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의 작은 날개짓이 강력한 태풍이 되는 걸 ‘나비효과’라고 하죠. 경제 뉴스를 따라가다 보면 하나의 현상이 거대한 흐름으로 이어지는 걸 볼 수 있답니다. 마치 나비효과처럼요. 오늘 머니레터에서 독자님은 어떤 나비효과를 읽어내실지 기대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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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머니레터 세 줄 요약
- 해외직구가 급증하며 정부가 관련 방침을 손보기 시작했어요
- 구글이 AI 시대를 구체화하고 있어요
- 일플루언서: 나는 어떤 리더와 잘 맞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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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 경제 일정
5월 20일(월): 삼성전자 배당금 지급, 금융감독원 농협금융 정기검사 실시, 카카오·커넥트웨이브 변경상장(감자)
5월 21일(화): 최저임금위원회 심의 개최,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2차 회의 개최, 5월 소비자동향조사 발표
5월 22일(수): 미국 FOMC 의사록 공개, 엔비디아 실적 발표
5월 23일(목): 5월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 개최, 1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 발표, 노브랜드 신규상장
5월 24일(금): 뉴진스 컴백, 제38회 통상추진위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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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워드 뉴스
① 하이닉스: AI반도체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낸 SK하이닉스 주가의 상승률이 올해 들어 코스피 상승률의 16배를 기록했어요. 같은 기간 대체로 7만 원 대에서 횡보 중인 삼성전자 주식과 비교돼요.
② 가상자산: 지난해 하반기 국내 가상자산 시가총액이 상반기 대비 53% 증가해, 43조 6천억 원을 기록했어요. 투자심리가 살아나고 비트코인 가격, 거래량이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에요.
③ 의대 증원: 지난 16일, 법원은 의료계가 정부를 상대로 낸 의대 증원·배분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기각했어요. 이번 판결에 따라 2025년 의대 신입생 선발은 증원 계획이 반영되어 진행될 전망이에요.
④ 성심당: 대전역의 상징인 성심당 대전역점이 재계약을 하지 못해 퇴출당할 위기예요. 코레일유통이 기존 1억 원 월세보다 4배 이상 높은 4억4100만 원 월세를 요구했기 때문인데, 코레일유통은 월매출의 최소 17%를 월세로 받아야 하는 내부규정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에요.
⑤ 일본경제: 지난해 4분기 0%였던 일본의 경제성장률이 올해 1분기에는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어요. 민간 소비 부진이 계속해서 일본 경제성장의 걸림돌로 작용하는 모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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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정책
어린이 완구와 전기온수매트
KC마크 없어도 직구 가능해요
글, 정인
해외직구 금지 방침이 번복됐어요
지난 16일, 정부는 ‘해외직구 급증에 따른 소비자 안전 강화 및 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했어요. 다음 달부터 80개 품목을 따로 지정해 국가통합 인증마크인 ‘KC 인증’을 받지 않으면 해외 직접 구매를 원천적으로 금지하기로 했었는데, 18일 금지 방침이 바뀌었어요. KC인증이 없어도 직구를 금지하지는 않지만, 해당 품목에서 위해 요소가 발견되면 직구가 금지되고, 제조사가 KC인증을 통과해야 직구 금지 조치를 해제해 주겠다고 해요. 정부가 지정한 80개 품목은 다음과 같아요.
- 13세 이하 어린이가 사용하는 34개 품목(유모차·완구 등)
- 화재나 감전 등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전기·생활용품 34개 품목(전기온수매트 등)
- 생활화학제품 12개 품목(가습기용 소독제·보건용 살충제와 기피제 등)
물가 인상과 연관이 있어요
발표에는 ‘소액수입물품 면세제도’ 개편을 검토할 예정이라는 내용이 포함됐어요. 현행 제도상 개인은 해외 직구 시 150달러 이하로는 관세와 부가가치세를 내지 않아요. 회당 한도는 있지만 누적 한도가 없어 되팔기에 악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어요. 이런 행위가 시장 생태계를 교란하고 관세, 인증마크 획득, 유해성분검사 등에 비용을 지출하는 정식 수입업체에 피해를 준다는 것이 개편을 검토하는 주요 배경이에요.
- 면세제도 개편 찬성 입장: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보존하는 것이 중요하며, 품질 인증이 되지 않은 저가 상품 구매는 결국 소비자에게 해가 된다
- 면세제도 개편 반대 입장: 결과적으로 모든 상품에 모두 관세가 붙어 사실상 증세 효과를 내며, 그에 따라 물가가 오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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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피티의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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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 직구 정책을 논의하는 직접적인 계기가 된 건 중국 이커머스의 초저가 상품들이지만, 한 국가의 상품을 특정해서 금지하거나 배척하기는 어려워요. 지난 2019년 일본이 우리나라를 반도체 소재 수출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한 조치나,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관련 갈등처럼 무역분쟁의 원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따라서 무역 관련 정책을 바꿀 때는 각국과 맺은 무역협정을 위반하지는 않는지, 또 분쟁소지에 대처방안이 마련돼 있는지 잘 따져볼 필요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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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
AI 얹을 새로운 폼팩터?
글, JYP
구글이 꿈꾸는 AI 시대, 구체적으로 발표됐어요
현지시각 14일, 알파벳(구글)이 개최한 개발자 컨퍼런스 <구글 I/O 2024> 현장에서 구글이 꿈꾸는 AI의 미래가 공개됐어요. 구글의 생성형 AI ‘제미나이’를 구글 자사 서비스(검색, 지도, 사진, 이메일, 안드로이드 OS 등)에 접목해, ‘제미나이’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어요.
AI 전문 비서 ‘아스트라’도 공개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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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사람처럼 보고, 듣고, 말하는 AI 비서 ‘프로젝트 아스트라’도 선보였어요. 휴대폰이나 안경과 같은 하드웨어를 통해 구현되고, 전문 비서를 옆에 둔 것처럼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AI 기술의 발전으로 스마트폰 외의 새로운 폼팩터(기기 형태)가 떠오를 거라는 얘기도 나와요. 구글 딥마인드 CEO는 “(아스트라는) 휴대폰에서도 작동하지만, 이 시스템이 완전히 개발되면 다른 폼팩터도 필요할 것”, “내 생각에 글래스는 당연할 것”이라고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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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플루언서 시리즈: 자기 인식
나는 어떤 리더와 잘 맞을까?
📌 필진 소개: 팀네넵은 10년 차 직장인 두 명이 함께 하는 사이드프로젝트팀이에요. 자신의 능력으로 주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일플루언서’의 성장을 돕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일을 좋아하고, 잘하는 사람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기대해 주세요!
지난 화 보러 가기
지난 연재를 통해 자신의 ‘업무 성향’에 대해 알아봤어요. 이번에는 ‘내가 어떤 리더와 맞는 사람인지’ 탐구해 볼 거예요.
리더의 성향은 조직문화부터 일하는 방식에 이르기까지, 내가 일하는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에요. 성향이 다른 사람끼리는 서로 ‘일을 잘 못한다’고 오해하기 쉬워요. 나와 잘 맞는 ‘리더 유형’을 알아두면, 팀이나 회사를 선택할 때 도움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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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정해 주는 리더 vs 믿고 맡기는 리더
회사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의 조직은 연초에 목표를 세웁니다. 독자님이 콘텐츠 마케터라고 가정해 볼게요. 새해 첫 회의에서 리더가 다음과 같이 말한다고 상상해 보세요.
“이번 분기 목표는 SNS 팔로워 10만 달성이에요. 바이럴이 잘 되는 릴스 콘텐츠를 더 많이 개발해 주세요.”
리더가 일의 책임자로서 일의 목표를 명확히 해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이 든다면, 업무상 수직적 소통을 선호할 확률이 높습니다. 그런 경우엔 책임과 권한을 명확히 해주는 ‘위계적 리더’와 일할 때 안정감을 느껴요.
반면, 목표는 담당자 스스로 설정하는 것이고 리더는 다만 이에 대해 조언하거나 지원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면, 수평적 관계 위에서 권한과 책임을 최대한 보장해 주는 ‘평등적인 리더’와 일할 때 효능감을 느끼며 일할 수 있어요.
어떤 리더와 일하고 있나요?
‘위계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은 서로 다른 직급과 직책을 중심으로 일을 바라봐요. 반면, ‘평등적인 성향’의 사람은 일을 중심으로 거기에 관여하는 사람이 누군지 살피죠. 그래서 성향이 다른 리더와 팀원이 만나면 이렇게 생각할 수 있어요.
위계적인 리더가 평등적인 팀원을 볼 때
- “왜 결정된 사안을 따르지 않지? 나를 리더로 존중하지 않나?”
평등적인 팀원이 위계적인 리더를 볼 때
- “담당자는 나인데 왜 자꾸 중간중간 확인하려고 하지? 나를 못 믿나?”
실은 서로 다른 성향을 가졌을 뿐이고, 소통을 통해 충분히 맞춰갈 수 있는 부분이랍니다.
셀프 체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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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한 항목이 더 많은 쪽이 나의 업무 성향과 가장 가깝답니다. 단, 반드시 어느 한 쪽에 속하는 결과가 나와야 하는 것은 아니에요. 양쪽을 고르게 체크했다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성향이 달라진다고 해석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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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향이 다른 리더와 일하는 방법
면접만으로는 리더의 성향을 다 알기 어렵기 때문에, 면접 때 받은 인상과 입사 후 실제로 보게 되는 모습엔 차이가 있을 수 있어요. 사전에 백퍼센트 나와 맞는 리더를 골라서 조직에 입성하기가 쉽지 않은 이유죠.
그렇지만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분명 있어요. 나와 성향이 다른 리더와 일하는 방법을 소개해드릴게요. 성향에 차이가 있더라도 리더가 나를 신뢰하도록 만들면 앞으로 일하는 게 더 즐거워질 거예요.
✅ 위계적인 리더와 일하는 법
- 상황에 맞는 격식과 태도를 갖춰요
- 리더의 확인을 받고 일을 진행해요
- 공개적인 자리에서 리더의 결정이나 지시에 반박하지 않아요
✅ 평등적인 리더와 일하는 법
- 조직 내 변화와 예외적인 상황을 융통성 있게 수용해요
- 주도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며 리더의 조언을 구해요
- 의사결정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요
계속 강조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누가 틀린 게 아니라, 서로 다르다는 걸 이해하는 것이에요. 회사에 따라 위계적 리더의 주도적인 경영 방식이 유리할 수도 있고, 평등적인 리더를 중심으로 한 유연한 조직 운영이 효율을 극대화할 수도 있으니까요.
나의 성향과 내가 속한, 혹은 가고자 하는 조직을 이끄는 리더의 성향을 미리 알아둔다면 보다 원활하고 만족스러운 업무를 이어갈 수 있을 거예요.
모두가 나의 능력으로 주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일플루언서가 되는 그날까지 화이팅! 다음 연재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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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나’를 중심으로 이 페이지를 채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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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피드백
- 이번 미국 대선 관련된 섹션이 있으면 좋겠어요 (박한서 님)
- 최저임금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셔서 좋았어요! 업종별 차등 적용은 현재 최저임금보다 더 높게 책정하는 건 몰라도 더 낮게 적용하는 건 아닌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도토리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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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레터를 만드는 사람들
- 📻 JYP: 어피티 유튜브를 대대적으로 개편했어요. 채널명도 바꿨습니다. 이름하여 어피티 온에어!!! ‘어피티 온에어’에서는 출근길에 들을 수 있는 경제뉴스 라이브 또는 라디오의 경험을 드리고 싶어요. 점점 성장해 가는 모습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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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피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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