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가격이 크게 올랐어요
요새 마트에서 채소와 과일류 가격을 보고 깜짝 놀라는 분들이 많아요. 장마, 폭염 등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죠.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조사에 따르면, 농축산물 물가는 작년 7월에 비해 9.0% 올랐고, 신선식품 물가는 7.7% 올랐어요. 그중에서도 신선과실류의 상승률은 무려 21.3%에 달해요. 가을에 태풍이 찾아올 가능성도 남아 있어서 채소류, 과일류 가격은 더 오를 수 있어요.
당장 식비 부담도 큰 상황이에요
농산물 가격 급등으로 추석 물가가 걱정되지만, 이미 많은 가정에서 식비 지출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상태예요. 올해 1분기 3인 이상 가구의 가계지출(573만8,177원) 중 식료품·비주류 음료 구입비와 외식 식대는 평균 112만7,834원으로 작년 1분기에 비해 5.5% 늘었어요. 이렇게 식비 부담이 커지자, 식재료를 저렴할 때 대용량으로 사서 ‘쟁여놓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