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1일), 두 기업이 코스닥에 동시 상장합니다. 정보 보안업체 싸이버원과 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업체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가 그 주인공이에요. 싸이버원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부터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까지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공모주 가격은 희망 가격 상단에서 결정됐고, 청약 경쟁률은 1,880대1로 상당히 높은 편이었죠.
한편, 같은 날 상장하는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126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요즘 핫한 공모주 시장의 분위기를 생각하면 다소 충격적인 결과인데요. 비슷한 배경을 가진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먼저 상장한 이후, 주가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는 게 낮은 경쟁률을 기록한 첫 번째 이유고요. 그럼에도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의 공모가가 높게 형성돼, 주가가 하락할 거라는 우려가 두 번째 이유예요.
📍싸이버원은 상장 전부터 꾸준히 안정적인 실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심사하는 보안 전문 라이센스 3종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는 점, 정부에서 5년간 추진하고 있는 제2차 정보보호산업 진흥계획의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점도 투자자에게 눈길을 끌 만한 이슈죠.
by 효라클
* 상장, 공모주, 희망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