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리지, 아직 정해진 건 없어요
아시아나항공 고객 입장에서는 그간 쌓아 온 마일리지가 어떻게 바뀌는 건지 궁금하실 텐데요, 이 결정이 아직 남아있어요.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편입한 시점부터 6개월 내, 즉 내년 6월까지 마일리지 통합안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해야 해요. 여기서 아시아나항공 ‘1마일리지’의 가치를 얼마로 인정할 것인지가 관건이에요. 교환 비율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인수 비용이 달라지기 때문에, 대한항공 입장에서는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의 가치를 최대한 낮추는 게 유리해요. 단, 공정거래위원회와 정부가 주시하고 있는 문제라 합리적인 선에서 통합안을 제시해야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