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체 ‘대한조선’이 오늘(1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해요.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1조9000억 원으로, 올해 LG CNS 이후 가장 큰 규모의 IPO예요. 대한조선은 1987년에 설립된 중형 유조선(탱커) 전문 조선사로, 한때 워크아웃과 회생절차를 겪을 정도로 어려웠지만 2022년 KHI에 인수된 뒤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반등하고 있는 기업이에요.
우리사주 물량은 상장 후 1년 동안 팔 수 없어요.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직원들이 청약에 소극적이었다는 건, 장기적으로 주가가 크게 오르긴 어렵다고 판단한 이들이 많았다는 뜻일 수도 있어요. 시장에서는 이 점을 투자 심리를 꺾는 요소로 보고 있어요.
상장 후 계획도 중요해요
기업이 상장할 때는 ‘그 이후의 계획’도 함께 살펴봐야 해요. 상장 후 대한조선은 공모자금을 활용해 친환경 선박 기술 고도화, 설계 역량 강화, 글로벌 수주 마케팅 투자에 속도를 낼 계획이에요. 일부는 채무 상환에 사용해 재무 구조도 안정시킬 예정이고요. 대한조선은 조선업 호황이 당분간 이어질 걸로 보고 있어요. 환경 규제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로 새 선박 발주가 꾸준히 나올 거라는 전망인데요. 특히 중대형 탱커선은 오래된 선박 비중이 높아, 대한조선이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크다고 봐요.
JYP 한마디
🚢 대한조선 IPO 결과가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가 있어요. 올해 상반기엔 롯데글로벌로지스, DN솔루션즈, 케이뱅크 같은 대형 IPO 후보들이 잇달아 상장을 철회했는데요. 오랜만에 등장한 ‘조 단위 공모’에 시장이 반응하면서, 침체됐던 공모주 투자심리에 불을 붙일지 관심이 모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