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JYP
서울시 대중교통 요금이 오릅니다
지난 7월 12일, 서울시 대중교통 요금조정안이 물가대책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어요. 원래는 올해 상반기에 요금을 올리려다가 하반기로 일정을 연기했는데, 그 시점이 지금인 거예요. 버스는 8월 12일(토) 오전 첫차부터 인상된 요금이 적용되고, 지하철은 10월 7일(토) 첫차부터 적용됩니다. 지하철 요금은 2회차에 나눠서 올려요.
- 서울시 지하철 일반 요금(카드): 1,250원(현행) → 1,400원(1차) → 1,550원(2차)
- 서울시 버스 간선·지선 요금(카드): 1,200원(현행) → 1,500원
경영 악화 해소가 목적이라고 해요
요금 인상 이유에 대해, 서울시는 대중교통 경영 악화 개선이 목적이라고 밝혔어요. 2022년 기준 지하철 1조 2천억 원, 버스는 6,600억 원의 적자를 냈습니다. 재원이 필요한 다른 이유도 있다고 해요.
- 지하철: 초고령 사회에 들어서면서 고령자의 무임 수송으로 인한 부담이 커질 것
- 버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 충전기 등 기반 시설 확보가 필요
광역버스 요금 부담이 커져요
이번에 인상되는 요금은 기본요금이에요. 수도권 통합환승, 거리당 추가요금은 동결하기로 했어요. 기본요금이 가장 많이 오르는 건 광역버스예요. 현행 2,300원에서 3,000원으로 30.4% 인상되거든요. 광역버스로 출퇴근하는 경우, 하루에 기본요금만 6천 원이 나가게 됩니다. 심야버스보다도 높은 금액, 높은 인상률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