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신혼집 전세 포함해서 3억 넘게 썼어요 (비아 님)
- 작년 10월에 결혼했는데, 돈 진짜 많이 썼어요. 웨딩홀 대관에 식대 빼고 500만 원, 야외 스냅 200만 원, 드레스와 메이크업에 300만 원 들었고, 신랑 맞춤 예복이랑 혼주 한복 렌탈, 혼주 양복 구매하는 데 400만 원 썼어요. 결혼반지랑 목걸이로 600만 원, 신혼여행에 1000만 원, 가구랑 가전에 3000만원 들었네요. 여기까지만 해도 6000만 원인데, 거기다 예물로 신차 사는 데 3000만 원, 수원에 신혼집 전세로 2억1000만 원 들었어요.
결혼식에는 3200만 원 들었고 신혼집 포함하면 2.7억 원 들었어요 (뚜뚜 님)
- 저희는 서울에서 결혼했는데요, 신혼집으로 전세를 구했어요. 전세금이 1.8억 원이고 나머지 2.8억 원은 대출받았어요. 예식에는 2000만 원 정도 들었는데, 280명 식사하시는 데 1인당 5.8만 원 정도 들었고 대관료가 400만 원이었어요. 다행히 축의금으로 예식비용은 다 커버됐어요! 가전이랑 가구는 좀 많이 썼어요. 2000만 원 정도 들었죠. 신혼여행도 넉넉하게 2000만 원 썼고요. 스드메는 150만 원으로 엄청 저렴하게 했어요. 혼주 관련 비용이랑 예복 같은 결혼식 관련 비용으로 1100만 원, 예물로 1500만 원 썼는데 이건 생략 가능할 것 같아요. 청첩장이랑 모임비용으로 300만 원 정도 들었고요. 다 합치면 총 2.7억 들었어요. 결혼식 자체에는 3200만 원 정도 들었다고 볼 수 있네요
신혼집 빼고 1억 원 정도 들었어요
- 이번 주에 결혼하는 예비신부예요! 제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신혼집 비용 빼고 1억 원 정도 들었어요. 스튜디오 촬영, 드레스, 예복, 결혼식, 신혼여행, 가전 가구 등을 다 포함한 거예요. 소위 말하는 하이엔드 업체(비싼 브랜드의 드레스나 스튜디오 같은 거요)를 이용하지도 않았는데 이 정도 들더라고요. 자꾸 뭔가를 더 추가하고 싶어지는 ‘보태보태병’ 때문에 어느새 저도 이것저것 더 하고 싶어지더라니까요. (멍슈 님)
- 서울에서 결혼했는데 예식은 축의금으로 식대를 충당해서 500만 원 정도 들었어요. 신혼여행으로 유럽을 갔을 때 1000만 원, 혼수랑 가전제품은 2000만 원 정도 들었어요. 스드메랑 촬영에 600만 원, 예물로 1000만 원 정도 써서 신혼집 빼고 1.1억 원 들었어요. (샤론 님)
결혼식은 서울에서, 신혼집은 지방에 마련해서 1억 원 넘게 들었어요. (숭미녀 님)
- 저희는 작년에 결혼했고 결혼식은 서울에서 하고 신혼집은 지방에 마련했어요. 가성비 좋은 업체들로 골랐더니 결혼식이랑 스드메 비용 다 해서 1750만 원 들었어요. 가전이랑 가구는 보통 1500만 원에서 2000만 원 정도 들어가는데, 저희는 두 개만 구매해서 1100만 원으로 해결했죠. 신혼여행으로는 스위스랑 프랑스 6박 8일 다녀왔는데, 1,000만 원 이내로 끝냈어요. 신혼집은 전세로 구했고 디딤돌 대출 받아서 8천만 원 들었네요. 결국 신혼집 포함하면 아무리 아껴도 1억은 넘더라고요. 또. 주변에 비하면 저희가 결혼식을 정말 싸게 한 편인데도, 집 빼고 5천만 원 이내로 결혼하기는 진짜 어려운 것 같아요.
가전 + 혼수 + 예식 + 신행 = 8천만 원 정도예요 (Day7 님)
- 30대 초반인 저와 친구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드리자면, 주변의 지원 없이 결혼을 준비하려면 1.8억 원 정도 필요해요. 신혼집 마련에는 대출 2~3억 원에 현금 1억 원 정도, 가전제품은 2000만 원, 예식은 5000만 원, 신혼여행은 500만 원 정도 들거든요. 신혼집의 경우는 상황에 따라 많이 달라질 수 있어요. 저희는 지방에서 청약 당첨돼서 신축 아파트로 들어갔는데, 만약 수도권이나 다른 지역의 같은 수준 아파트라면 비용이 더 많이 들 거예요. 반대로 오래된 작은 집을 선택하면 비용을 줄일 수 있겠죠.
청첩장 모임에 400만 원, 신혼집 제외 7000만 원 썼어요 (이제막유부 님)
- 저도 처음엔 ‘설마’ 했는데, 결국 신혼집 빼고 7000만 원이나 썼어요. 축의금으로 다 메꿔진다던 사람들 다 어디 간 건지… 일단 저희는 제가 살던 집에서 시작하기로 해서 집 비용은 안 들었고, 가구만 조금 사서 600만 원 정도 들었어요. 신혼여행으로 하와이 다녀왔는데 1600만 원 들었고, 청첩장 모임에 400만 원, 순수 결혼식 비용으로 5000만 원 정도 썼네요. 강남에서 일요일 점심에 결혼식 한 거 치고는 얼마 안 쓴 거 같다고 자기 위로 중이에요. 하지만 솔직히 돈 진짜 많이 썼어요. 그래도 결혼식은 정말 행복했어요…! 그 점은 위안이 되네요.
결혼식에서 쓴 돈 보다 들어온 돈이 더 많아서 4000만 원 들었어요 (고슴도치 님)
- 결혼 비용은 신혼집과 혼수 때문에 편차가 크지만, 보통 1억 이상 드는 것 같아요. 주변 이야기 들어보면 예식 비용은 대체로 축의금으로 충당되고, 신혼여행은 700~1500만 원, 혼수는 1000~2000만 원, 전세금은 최소 5000만 원에서 평균 1억 원 이상 든다더라고요. 근데 꼭 그만큼 있어야 결혼할 수 있는 건 아니에요. 저는 부부 합쳐서 4,000만 원 정도면 결혼 가능하다고 봐요. 신혼여행 가성비 있게 가고, 신혼집도 작지만 아늑한 곳으로 고르면 돼요. 제 경우엔 결혼식에서 오히려 돈이 남았고, 신혼여행 1200만 원, 월세 신혼집에 가전가구 채우는 데 3000만 원 정도 썼어요. 결국 하기 나름인 것 같아요.
서울 예식 비용이 오르고 있어요
- 제 지인이 서울이랑 수도권에서 결혼 준비하면서 알아봤더니, 결혼식 비용이 계속 올라가고 있대요. 요즘은 5000만 원은 기본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앞으로 더 오를 것 같으니까 결혼 계획 있으면 빨리 하라고 조언했어요. (이녹조 님)
- 서울에서 평범한 수준으로 결혼식을 올리려면 최소 2000만 원은 들어요. 저도 가성비 좋게 결혼하고 싶었는데, 올해 11월 예식 준비하면서 보니까 아무리 줄여도 2300만 원 정도는 드네요. 생각보다 훨씬 많이 들어서 좀 놀랐어요. (나나 님)
지방 결혼식 + 신혼여행만 따져보면 2천 만원 정도 들어요 (가지 님)
- 저는 서울에 살지만 양가 모두 지방이라 12월에 지방에서 결혼해요. 결혼식에 로망이 없어서 4달 전부터 간단하게 준비하고 있는데, 오히려 이게 비용 절약에 도움이 됐어요. 하반기에 들어서 올해 예식을 예약하니 홀 입장에서는 올해 예약은 거의 끝물이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토요일 낮인데도 크게 할인해줬어요. 전 방문 당일에 예약했는데 그 혜택으로 예식장 대관비가 무료였고, 뷔페도 할인받았죠. 웨딩링도 네이버 예약, 박람회 할인 등으로 많이 아꼈어요. 준비 기간이 짧아서 바로 계약하는 바람에 당일 예약 할인 혜택을 잘 활용한 것 같아요. 지방인 덕분도 있어요. 대신 신혼여행은 몰디브로 가기로 해서 해당 예산을 1000만 원 넘게 잡았어요. 예식 비용이 적게 들었으니까요. 스튜디오, 축가, 사회자, 혼주 의상, 청첩장 모임 등 다 합치면 신혼집과 혼수 빼고 1700~2000만 원 정도 들 것 같아요. 지방이라 좀 더 저렴하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지방 결혼식 기준으로 한 사람당 500만 원? (최고악당 님)
- 지방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기준으로 비용을 정리해 봤어요. 식장 비용은 당일 메이크업과 외부 사회자 포함해서 500만 원 정도 들었어요. 식대는 1인당 38,000원에 250명 정도 해서 1000만 원 좀 넘게 들었고, 이렇게 해서 예식 당일에 1500만 원 정도 들었네요. 예식 전에 상견례, 스튜디오, 본식 스냅, 청첩장, 예물, 예복 등으로 1000만 원 정도 썼어요. 신혼여행은 유럽으로 2주 다녀왔는데 1100만 원 정도 들었고요. 다 합치면 총 3600만 원 정도 들었는데, 식대는 축의금으로 해결돼서 실제 지출은 1100만 원 정도였어요. 결론적으로 한 사람당 500만 원 정도만 있으면 결혼식은 가능한 것 같아요! 하지만 신혼집이랑 혼수는 또 별도로 들어가니 이게 큰 변수가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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