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말해, 바람 나오는 브러쉬입니다
비달사순 토르말린 세라믹 이온 스타일러(이하 비달사순 스타일러)는 이름은 거창하지만 ‘바람 나오는 브러쉬’라고 보면 됩니다. 본체 하나에 3개의 브러쉬를 바꿔 끼워 쓰는 구조로, 열과 바람을 동시에 써서 스타일링을 도와줍니다. 버튼을 위아래로 조정해 바람 세기를 두 단계로 조절할 수 있고, 마무리할 때 쓰면 딱 좋은 냉풍 기능도 들어 있습니다. 제품명의 ‘토르말린’이 무엇인가 했더니, 코팅에 들어간 성분이더라고요. 열판에 토르말린(전기석) 세라믹 코팅이 되어 있어서 흠집이 잘 안 나고, 모발 손상도 덜하다고 합니다.
JYP의 후기 세 줄 요약
✅ 세 가지 브러쉬를 하나의 기기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동그란 38mm 롤빗 브러쉬는 머리를 정돈하거나 살짝 컬을 넣을 때, 넓적한 패들 브러쉬는 부스스한 머리를 한 번에 매끈하게 정리할 때, 그리고 이름부터 든든~한 볼륨 매직 브러쉬는 뜨는 머리를 눌러줄 때 유용합니다. 저희 ‘최애’는 역시 볼륨 매직 브러쉬입니다. 일반 드라이기로 5분간 무자비하게 머리를 말린 후, 비달사순 스타일러로 꾹꾹 눌러주면 스타일링 끝입니다.
✅ 휴대성과 내구성도 괜찮습니다
비달사순 스타일러의 코드는 360도 회전이 가능해 사용하다 꼬일 일이 없고, 무게는 249g으로 가볍습니다. 브러시를 빼면 손바닥만 한 크기라 휴대도 어렵지 않죠. 내구성도 뛰어납니다. 저는 사용 후 전선을 대충 말아 서랍에 넣는 편인데도, 2년 동안 고장 한 번 없이 멀쩡히 버텨주고 있다는 점이 매우 놀랍습니다.
✅ 단, 이 제품은 보조 기기입니다
젖은 머리를 말리거나 본격적으로 스타일링을 하려는 목적이라면 과감히 ‘비추’입니다. 드라이기의 성능을 기대하면 풍량이 턱없이 부족하고, 고데기만큼 섬세하게 컬을 넣어주지도 않거든요. 유일하게 ‘컬’을 넣어줄 것 같은 롤빗 브러쉬는 생각보다 힘이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아침마다 붕 뜨는 머리를 차분하게 눌러주는 ‘보조 기기’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필요에 맞게 구매하신다면 아주 만족하실 겁니다!
JYP의 한줄평
“유사 상품은 많으나 가성비는 비달사순이 최고” |